[어땠을까] 대선 낙선 정치인들의 외유(外遊) 사례는?
[어땠을까] 대선 낙선 정치인들의 외유(外遊) 사례는?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9.05.08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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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DJ, 영국으로 떠났다가 정계복귀
2012·2018출국 안철수, '안락도미' 별명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독일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안 대표 이외에도 낙선 뒤 외유(外遊)를 떠났던 대권후보 사례를 살펴봤다.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깊어지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귀국 여부가 관심사다. 안 전 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독일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안 대표 이외에도 낙선 뒤 외유(外遊)를 떠났던 대권후보 사례를 <시사오늘>이 살펴봤다.

1993년 1월, 제14대 대선에서 패한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영국으로 떠났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하던 DJ는 그해 7월 귀국, 이듬해 아태재단을 설립하면서 정계복귀를 준비해 1995년 국민회의를 창당했다.

안 전 대표의 외유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를 한 뒤, 낙선하자 '정치는 계속할 것'이란 말을 남기고미국으로 떠난 바 있다.

지난 2017년 치러진 제19대 대선에서 패한 안 전 대표는 즉각 떠나진 않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후보로 나서 패하자 미국으로 떠났고, 지금은 독일 체류중이다. 인터넷엔 '안락도미(안철수는 낙선하면 미국으로 도망간다)'라는 불명예스러운 호칭이 따라붙었다.

2012년 대선에서 경선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도 낙선 후 독일로 떠나 연수를 하고 돌아왔다. 당시에 겪은 일을 토대로 지난해 출판기념회를 열기도 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제19대 대선에서 패한 뒤 미국에 잠시 머무른 바 있다. 낙선 직후 홍 저 대표는 "잠시 이 땅을 떠나 있다가 곧 돌아와서 국민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들 곁에 늘 있도록 하겠다"면서 출국, SNS를 통해 목소리를 내다 귀국하며 정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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