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임원·직원 간 소통문화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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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임원·직원 간 소통문화 키운다
  • 박진영 기자
  • 승인 2019.05.10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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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은행장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간담회
우리금융, 함께 걸으며 건강까지 챙기는 소통 행사 '눈길'
KB금융, '도시락 타임' 등 편안한 소통 자리 꾸준히 이어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지난 7일 서울 남산 자연생태길을 직원들과 걸으며 건강 걷기 행사를 가졌다. ⓒ우리은행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지난 7일 서울 남산 자연생태길을 직원들과 걸으며 건강 걷기 행사를 가졌다. ⓒ우리은행

금융업계에서 임원과 사내 직원 간 소통을 높여, 건강한 사내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올해 초 임기를 시작한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최근 현장 직원들과 만나며 소통 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성규 은행장은 지난 달 1일에는 생방송까지 동원했다. 지 행장은 '은행장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생방송 간담회를 열고, 200여 명의 인근 영업점 및 본점 직원들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취임 후 첫 소통 행사였기에 은행장 개인에 대한 이야기, 은행장에 하고 싶은 말, 은행장이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놓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 은행장은 생방송 간담회 정례화와 전직원을 위한 On-Off Line소통 공간의 상시 개설 등을 약속했으며, 6개월 안에 전국 영업본부 지점장들을 만나는 등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임원-직원 간 소통과 더불어 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한 우리(Woori)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7일 점심시간에 직원들과 서울 남산 자연생태길을 걸으며, 건강과 행복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건강한 우리(Woori) 만들기’ 프로그램은 △건강 걷기 △직원 오피스 운동△금연 캠페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걷기왕 선정 등을 통해 직원 참여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건강한 우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차고 소통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지난 달 29일 KB국민은행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열었다. 윤 회장은 이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그룹 모든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윤 회장은 타운홀미팅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그룹 신입사원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고, 4월에는 사내 기자단과 산행을 하는 등 편안한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담당업무 : 은행·저축은행·카드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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