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쉬지 않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또 한 번 시각차를 드러냈다.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된 대담과 관련, 여당인 민주당은 “집권 2년 동안의 공과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짚을 것은 짚고, 아쉬운 점은 솔직하게 이해를 구함으로써 국민께 겸손하게 다가가는 진정성이 돋보였다”고 호평한 반면 제1야당인 한국당은 “대통령의 오늘 담화는 앞으로도 경제, 안보 모두에서 망국에 이르는 길을 걷겠다는 오만의 폭주를 예고한 것이자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과연 두 당이 같은 목소리를 내는 날이 오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