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JYJ 김준수가 SBS '여인의 향기'에 합류한다.

김준수는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 OST에 지원 사격을 나서는 것은 물론, 동명의 인기가수 준수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김준수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주인공의 애틋하면서도 달달한 사랑을 담은 OST를 특유의 달콤한 보이스로 애절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You are so beautiful ...You are so wonderful 널 사랑한다 널 사랑한다"는 가사가 반복되는 후렴구는 더욱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여심을 뒤흔들 전망이다.

마치 귀에 대고 속삭이듯 환상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 잔잔한 발라드가 김준수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잘 맞아 떨어진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준수는 OST로 맺은 인연을 통해 '여인의 향기' 5회에서 동명의 인기가수 준수 역으로 등장해 여주인공 연재(김선아 분)와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을 선보인다.

김선아와 함께 한 데이트에서 직접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고 친절하게 사진도 찍으며 사인을 해주는 등 달달한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연재가 자신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준수랑 데이트하기'를 성공하게 되는 셈이다. 

무엇보다 김준수가 연기할 준수가 아시아 최고 인기가수 역할인 만큼 실제를 방불케 하는 멋진 콘서트 장면이 예고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준수는 촬영 날 실제 팬들 앞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제작사 측은 "최고의 가창력과 인기를 갖추고 있는 김준수의 지원으로 '여인의 향기' OST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깜짝 출연하게 될 연기자 김준수의 모습도 많은 기대 바란다. 유쾌하고 신선한 감동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인이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김선아 분)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지욱(이동욱 분)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SBS '신기생뎐'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