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일본인 입맛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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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일본인 입맛 사로잡다’
  • 박세욱 기자
  • 승인 2009.09.2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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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일본 도쿄 오다이바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인 ‘사단법인 일본여행업협회(JATA) 세계 여행박람회’에서 대표적인 한식 기내식 메뉴인 비빔밥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
 
‘JATA 세계 여행박람회’에 참여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 부스 메인 무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세트를 전시하고, 대한항공 기내식 조리사가 비빔밥 재료와 조리장면을 설명하고 비빔밥을 직접 비벼 승무원들이 이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대한항공 비빔밥 시연회는 행사 이전부터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낮 12시 30분 행사를 시작을 알리는 안내자의 음성이 나오자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기도 했다. 특히 비빔밥 무료 시식 코너에는 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을 맛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준비한 300여 명분의 비빔밥이 행사가 시작된 지 20분 만에 동이 나는 등 일본인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비빔밥을 맛본 일본인들은 “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맛 최고”를 연발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행사기간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총 1000 여명의 방문자들에게 비빔밥을 제공했다.
 
대한항공이 올해 비빔밥을 해외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전 세계적으로 웰빙식으로 각광 받고 있는 비빔밥의 한국적인 멋과 맛을 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베를린, 홍콩, 아스펜(미국), 오클랜드(뉴질랜드) 등에서 개최된 세계 여행 관련 박람회에 비빔밥을 출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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