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홍준표 “나경원 달창 발언…저질스럽고 혐오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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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홍준표 “나경원 달창 발언…저질스럽고 혐오스러워”
  • 조서영 기자
  • 승인 2019.05.13 17: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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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 “달창 발언…여성 혐오적 표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 D-2, 김성식·오신환 출사표
민주평화당 유성엽 신임 원내대표 선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1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달창' 발언에 대해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뉴시스
1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달창' 발언에 대해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뉴시스

민주당 최고위원 “달창 발언…여성 혐오적 표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13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문빠·달창’ 발언과 관련 “아무리 자신들의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목적이라 해도 지켜야할 선이 있다”며 “이 선을 지키지 않으면 결국 자신들의 지지층에게조차 모욕적인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박주민 최고위원은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01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도저히 국민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의 말”이라 전했다.

남인선 위원은 “극단적 비속어 연설은 정말 충격적”이라며 “달창은 여성 지지자들을 대상화해 비이성적이고 맹목적이라고 비하하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여성 혐오적 표현”이라 설명했다. 

이어 박광온 위원도 “대단히 인권유린적이고, 성차별적이고, 모욕적이고, 명예훼손적인 표현”이라며 놀라워했다.

끝으로 이수진 위원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과 변명을 일삼는 태도는 국민으로부터 비판과 외면을 받을 것”이라 경고했다.

홍준표 “나경원 달창 발언…저질스럽고 혐오스러워”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당대표가 13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달창’ 발언과 관련 “장외투쟁 중 무심결에 내뱉은 달창이라는 말이 보수의 품위를 심각히 훼손한다”며 “저질스럽고 혐오스러운 말”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후 홍 전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뜻도 모르고 그 말을 사용했다면 더 큰 문제”라며 “그 뜻을 알고도 사용했다면 극히 부적절한 처사”라고 밝혔다.

앞서 나 대표는 11일 오후 대구서 열린 한국당 집회에서 “KBS 기자가 요새 문빠, 달창들에게 공격받았다”고 연설했다.

‘문빠’란 문 대통령의 성인 ‘문’과 극성 팬을 비하하는 빠돌이·빠순이의 ‘빠’가 합쳐진 용어다. 반면 ‘달창’은 일간베스트(일베)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자를 일컫는 달빛기사단을 비하하는 ‘달빛창녀단’의 줄임말이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 D-2, 김성식·오신환 출사표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이 13일 신임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적인 원내운영을 약속 드린다”며 “그 상징적인 조치로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사보임을 원상복귀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오 의원은 같은 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계파를 초월한 단합된 힘으로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할 것”이라며 “안철수·유승민 두 창당 주역과 손잡고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는 15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며, 후보자 등록은 13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민주평화당 유성엽 신임 원내대표 선출

13일 민주평화당의 새 원내대표로 유성엽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 226호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황주홍 의원과 유성엽 의원의 경선을 통해 유 의원이 당선됐다.

이후 10시 20분 유 신임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금 상황에서 원내대표를 맡는 것이 제 개인적으로는 득이 안 될 수 있다는 점을 안다”며 “그러나 국민의당 시절부터 어렵게 이끌어온 다당제의 불씨를 이대로 꺼뜨릴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유 대표는 “오늘부터 민주당 2중대 소리 듣던 평화당은 없다”며 “평화당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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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2019-05-13 17:49:40
나경원님 창피하네요 사퇴하세요 정치하실 그릇이 안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