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에스엠은 상반기 실적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에 아티스트 라인업이 집중되어 있어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BUY(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4,000원에서 50,000원으로 하향 조정"이라는 의견을 냈다.
16일 에스엠은 전 거래일(4만 1400원)보다 500원 떨어진 4만 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7분 현재 전일 대비 700원(1.69%) 오른 4만 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30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큰폭으로 하회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의 손실은 해외 로컬 아티스트 육성에 대하 투자 비용 증가와 회계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1회성 손상차손 인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2분기까지는 실적 개선의 폭의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38억원, 94억원으로 예상되며, 자회사 실적부진과 신규 투자 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고 판단했다.
하지만 2019 아티스트 라인업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어, 하반기부터는 실적과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겠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 라인업으로 EXO 앨범 발매와 콘서트 개최, SM TOWN 일본 돔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본격적인 아티스트 컴백과 글로벌 인지도가 확대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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