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업계에 거센 ‘스타 마케팅’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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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업계에 거센 ‘스타 마케팅’ 바람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5.16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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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선미'부터 집닥 '차승원'까지…회사 알리기 효과 ↑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O2O(Online to Offline) 업계가 '스타 마케팅'을 통해 자사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배달앱 요기요는 가수 선미를 모델로 발탁했다. ⓒ요기요
지난해 11월 배달앱 요기요는 가수 선미를 모델로 발탁했다. ⓒ요기요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배달앱 요기요는 가수 선미를 모델로 발탁했다.

'일상의 맛있는 즐거움'이라는 서비스 메시지를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선미를 모델로 선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선미는 일상의 맛있는 즐거움을 표현한 '요기요 댄스'로, 재미를 줌은 물론 소비자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는 후문이다.

배달앱 경쟁사인 배달의민족이 '독고배달'이라는 자체 캐릭터로 광고를 하는 모습과 상반되지만, 배달앱 시장에서 2위인 요기요가 자사를 알리기엔 최선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최근 인테리어 비교견적 플랫폼 전문기업 집닥도 배우 차승원을 모델로 발탁하며 회사 알리기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인테리어 비교견적 플랫폼 전문기업 집닥도 배우 차승원을 모델로 발탁하며 회사 알리기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집닥
인테리어 비교견적 플랫폼 전문기업 집닥도 배우 차승원을 모델로 발탁하며 회사 알리기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집닥

차승원만의 세련되고 신뢰 가는 이미지가 집닥 브랜드 및 서비스 철학과 잘 부합됐다고 집닥 측은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집닥은 35세 이상의 핵심 고객층을 포함해 2030세대 잠재 고객을 아우르는 차승원과 함께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 대한 대국민 공감 형성과 더불어 건전한 인테리어 문화 조성 의지를 고객에게 전달한다는 포부다.

이에 앞서 숙박 O2O 업계인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스타들을 먼저 채용하며, 소비자에게 다가갔다는 평가다.

야놀자는 지난해 여름 아이돌 그룹 EXID 멤버 하니를 모델로 채택하며 중독성 있는 CM송과 안무(놀춤)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여기어때 역시, 개그맨 신동엽을 모델로 꾸준히 채용하며 여기어때 하면 신동엽을 연상할 정도로, 스타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O2O 업계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스타트업의 경우 빠르게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스타 마케팅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이용자와 시장 점유율 확보 효과는 물론, 스타를 모델로 기용할 정도로 성장 중인 기업이라는 인식이 생겨 채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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