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日 한국학교 ‘금강학교’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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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日 한국학교 ‘금강학교’와 업무협약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5.17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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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지원사업·교원연수·교과과정개편 등 진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지난 5월 15일 OK배정장학재단이 일본 內 최초의 한국인 학교인 학교법인 금강학원과 업무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OK배정장학재단, 금강학교 관계자 등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맨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OK배정장학재단 최윤 이사장, 금강학교 조영길 이사장, 주오사카총영사관 오태규 총영사, 재일민단오사카부 오용호 단장. ⓒOK저축은행
지난 5월 15일 OK배정장학재단이 일본 內 최초의 한국인 학교인 학교법인 금강학원과 업무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OK배정장학재단, 금강학교 관계자 등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맨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OK배정장학재단 최윤 이사장, 금강학교 조영길 이사장, 주오사카총영사관 오태규 총영사, 재일민단오사카부 오용호 단장. ⓒOK저축은행

17일 OK저축은행은 일본 오사카 소재의 학교법인 금강학원(이하 금강학교)과 '금강학교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조영길 금강학원 이사장, 오태규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오용호·정병채 재일본대한민국민단오사카부지방본부 단장·부단장, 양호석 총영사관 교육관 및 학교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OK배정장학재단은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획기적인 장학금 지원사업 △교원연수 강화, 특별장려금 지급, 교원평가제 도입 등을 통한 우수교사 육성 및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한 △교과과정 개편, 방과후수업의 획기적인 개선 등 학습체계의 전면적 개편을 위한 사업 △한국어 심화교육, 한국 홈스테이 지원 등 민족의식 함양을 위한 사업 △학교시설 개선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학교 재정의 자립을 위한 사업 및 기타 학교발전을 위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강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하 협력할 계획이다. 

1946년 설립된 금강학교는 일본 내 한국인이 설립한 최초의 민족학교로 현재 재일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재일동포 학생들이 한국인이라는 민족 자긍심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을 잇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금강학교의 발전이 다른 민족학교와 학급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영길 금강학교 이사장은 "재일동포 사회를 대표하는 인재 육성의 출발점에 앞서 본교 교육 환경 개선과 관련해 이번 협약을 결정해주신 OK배정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체계적인 한민족 교육을 통해 금강학교가 일본 내 민족교육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태규 주오사카총영사관 총영사도 "이번 양자간 협약이 향후 재일동포 사회를 일으켜줄 세계적인 리더 양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같은 아름다운 협력을 통해 금강학교가 일본을 넘어 세계 제일의 민족학교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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