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과 (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도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개최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0일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발달장애인의 기능을 향상하고, 우수기능인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4개 권역별로 나눠 개최되고 있다”며 “지난 4월 2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고등학교에서 수도권대회(서울, 인천, 경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 충북보건과학대학교에서 개최된 중부권 대회(대전, 충남, 세종, 충북, 강원)에는 6개 직종 140명의 발달장애인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18일 경남 고성군 경남항공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영남권 대회(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에는 6개 직종 12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또 전남 순천시 순천청암대학교에서 개최된 호남권 대회(광주, 전남, 전북, 제주) 에는 6개 직종 170명의 선수가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대회 입상자에게 상장과 메달, 상금(금 50만원, 은 30만원, 동 20만원)이 수여됐으며, 기기조립 등 4개의 기본직종 금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에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했다.

공단 측은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직업에 대한 열정과 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훈련을 강화하고 적합한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