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최혜경 기자]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투자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이 3분기 연속 상승했다.
25일 국토해양부는 서울과 6개 광역시 및 경기도 일부지역에 위치한 오피스빌딩 1000동, 매장용빌딩 2000동의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2분기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은 2.00%로 전분기 대비 0.12%p 증가했다고 밝혔다.
투자수익률은 임대료 등 빌딩운영에 따른 소득수익률과 부동산 가격 변동에 따른 자본수익률을 합산한 것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오피스빌딩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6.47%로 조사됐다.
2분기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1%p 감소한 평균 8%로, 지난 10년 4분기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고, 소득수익률을 좌우하는 임대료는 1㎡당 평균 1만 5100원으로 전분기보다 100원 상승했다.
한편, 매장용 빌딩의 2분기 투자수익률은 1.85%로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2분기 매장용빌딩의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6%p 감소한 8.4%로 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임대료는 전분기보다 400원 오른 1㎡당 평균 4만2600원으로 집계됐다.
임대료가 오르고 공실이 줄면서 소득수익률은 오피스빌딩 1.41%, 매장용빌딩 1.32%로 각각 집계돼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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