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우선협상대상자, MBK-우리은행 컨소시엄으로 변경…한앤컴퍼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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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우선협상대상자, MBK-우리은행 컨소시엄으로 변경…한앤컴퍼니는?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5.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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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 대표 고발건으로 ‘지주 부담 가중’ 때문인듯”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롯데카드 BI
ⓒ롯데카드 BI

롯데카드의 우선협상대상자가 기존 한앤컴퍼니에서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으로 변경됐다. 

21일 롯데지주는 공시를 통해 "롯데지주가 현재 보유중인 롯데카드의 지분 93.78% 중 경영권을 포함한 투자지분 매각과 관련해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지난 13일 한앤컴퍼니와 우선협상기간이 만료됐지만 관련 협상을 계속 진행해왔다. 지주 측은 "향후 구체적인 협상 조건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결정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공시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변경은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의 검찰 수사를 둘러싼 논란과 롯데카드 노조의 난색이 영향을 끼친것으로 알려졌다. 

KT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지난 3월 황창규 KT회장과 함께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 등을 엔서치마케팅 고가 인수와 관련한 조세범처벌법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주의 부담이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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