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심상치 않다… ‘초대형 IB’ 기반 쌓는 新사업 ‘눈길’
KB증권, 심상치 않다… ‘초대형 IB’ 기반 쌓는 新사업 ‘눈길’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5.21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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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어음 사업 인가…WM고객 기반 확대 위한 전략상품 육성
부동산투자자문업 시행…전문 인력 상담 통한 네트워크 구성
‘전문가’ 박정림·김성현 체제, 초대형 IB 경쟁 속 시너지 기대
KB증권 사옥 ⓒKB증권
KB증권 사옥 ⓒKB증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단기금융업을 인가받아 발행어음 사업에 뛰어든 KB증권이 '부동산투자자문업' 등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WM(자산관리) 부분에 역량을 쏟으며 초대형 IB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는 것이다. 

21일 KB증권은 '부동산투자자문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동산투자자문업이란 자문계약을 맺은 고객에게 전반적인 부동산 투자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수취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리얼티코리아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전문부동산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자문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KB증권은 KB금융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에 기대하고 있다. 이날 KB증권 관계자는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은행과 증권의 협업시스템을 통한 WM금융자산이 연초 20조원에서 한 분기만에 3조가 증가한 23조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고무적인 성과"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박정림 KB증권 사장의 경력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박 사장은 대표로 취임하기 전까지 KB금융지주 WM총괄부사장, KB국민은행 WM그룹 부행장, KB증권 WM부문 부사장 등을 거쳤다. 그만큼 'WM전문가'로 통하는 인물이다.

(왼쪽부터)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왼쪽부터)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아울러, 또 다른 대표인 김성현 KB증권 사장도 오랜 'IB' 경험을 갖고 있어, 경험 많은 두 대표의 시너지가 초대형 IB 경쟁 속에서 KB증권의 존재감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밖에도 KB증권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rime Brokerage Service, 이하 PBS)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일 KB증권은 PBS 계약잔고가 5조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 3조 2900원에서 74% 급증한 수치다.  

PBS란 증권사가 헤지펀드 운용사에게 운용에 필요한 신용공여, 증권대차, 스왑, 투자자주선, 상품설계 및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KB증권은 이같은 성장에 대해 "PBS 만족도가 높아 KB증권을 선택하는 헤지펀드 운용사들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단기채권형 및 대체투자형 헤지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현상을 빠르게 포착해 해당 유형 펀드에 운용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영업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전략의 헤지펀드에 레버리지를 원활히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폭넓은 자산군에 대한 업무처리 경험도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PBS 사업도 초대형 IB로서의 기반 중 하나"라면서 "수많은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초대형 IB의 기틀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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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담당업무 : 증권·보험·카드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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