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물량 완판 ‘LG V50 씽큐’, 구원 투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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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물량 완판 ‘LG V50 씽큐’, 구원 투수될까?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5.2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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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일 만 5만대 이상 개통…5G 가입자 유치 경쟁·듀얼 스크린 흥행 한몫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0일 이통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V50 ThinQ를 국내 출시했다. ⓒLG전자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0일 이통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V50 ThinQ를 국내 출시했다. ⓒLG전자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가 초도물량을 완판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16분기 연속 적자에 시달리는 LG전자 MC사업부의 구원 투수가 될지 업계의 귀추가 쏠린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0일 이통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V50 ThinQ를 국내 출시했다.

LG V50 씽큐는 6.4인치 디스플레이의 아스트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119만 9000원(VAT 포함)이다.

특히 전용 액세서리인 6.2인치 크기의 올레드(OLED) 듀얼 스크린(21만 9000원, VAT 포함)으로 동시에 두 개의 화면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LG V50 씽큐는 출시 3일 만에 5만대 이상, 1주일 만에 10만대가 판매되는 등 초도 물량을 완판하며, 추가 주문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이번 흥행에 대해, 업계에선 이통사들의 뜨거운 5G 가입자 유치 경쟁과 '듀얼 스크린' 무료 제공 프로모션의 효과로 내다보고 있다.

이통3사가 5G 가입자 유치를 위해 사상 최대 공시지원금을 지원함은 물론, 소비자들 사이에서 듀얼 스크린에 대한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김모 (33)씨는 "삼성 갤럭시 S10 5G와 고민하다 듀얼 스크린 제공 프로모션으로 LG V50 씽큐로 결정했다"면서 "이동 중 문서 작성에도 용이할 것 같아 빨리 받고 싶은데 한 달 뒤에 받을 수 있다고 해 아쉽다"고 전했다.

이모(29)씨도 "대란 때 바뀌긴 했지만 폰 자체 성능도 좋고 깔끔한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며 "평소 모바일 게임을 좋아해 듀얼 스크린을 게임 패드처럼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보다 많은 고객이 LG V50 ThinQ의 놀라운 성능과 LG 듀얼 스크린의 높은 실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035억 원을 내 1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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