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국 베이징서 ‘한-중 부품소재 글로벌파트너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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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베이징서 ‘한-중 부품소재 글로벌파트너링’ 개최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5.22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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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22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부품소재 글로벌파트너링’에서 현지 바이어가 한국 참가기업 제품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코트라
22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부품소재 글로벌파트너링’에서 현지 바이어가 한국 참가기업 제품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코트라

코트라는 22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부품소재 글로벌파트너링(GP 차이나 2019)’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파트너링(GP)은 글로벌 기업의 협력 수요를 발굴해 국내 중소·중견 소재부품사의 해외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7회째를 맞는 GP 차이나는 그간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 등 중국 기술선도 기업을 대상으로 전장부품, 카메라 모듈 등 부품 수출 확대에 기여해 왔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소재부품 수출시장이다. 반도체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소재부품의 대중국 수출은 192억달러로 28.5%를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품목별로 보면 전자부품은 전체 수출액의 45%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자동차 부품은 13.4%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중국과 협력이 유망하고 국내기업들의 진출 수요가 높은 IoT(사물인터넷) 가전 및 미래자동차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뉴로센스(저전력칩), 삼영에스엔씨(센서), 더원씨엔티(탄소복합소재) 등 중간재를 중심으로 혁신산업의 근간을 이루며 경쟁력을 갖춘 40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글로벌 기업 16개사를 포함한 29개 현지 바이어와 200여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세계 1위 가전 제조사 하이얼(Haier) △중국 가전시장 점유율 1위 메이디(Midea) △중국 첨단 칩 공급사 칭화통팡(Tsinghua Tongfang)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계열사 BHAP(Beijing Hainachun Automotive Parts) 등이 포함됐다.

40개사 중 18개사는 스타트업인 점도 특징적인데, 기술협력과 투자유치 상담 위주였다.

중국 글로벌 기업들은 IoT가전 응용 솔루션, 자율주행 센서,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 혁신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핵심부품 개발 파트너 발굴에 관심이 높았다. 특히 기술혁신을 위해 단순 부품 수입보다는 공동기술개발, 합작법인 설립, 지분투자 등 다차원적인 협력모델에 개방적이었다.

김두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중국은 거대 내수시장 및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전기차, IoT가전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급성장 중”이라며 “GP 차이나 외에도 중국의 성장을 전화위복 삼아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강점을 중국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파트너십과 연결시키는 개별 프로젝트를 연중 발굴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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