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하태경 “나이 들면 정신 퇴락한다”…손학규 맹비난
[정치오늘] 하태경 “나이 들면 정신 퇴락한다”…손학규 맹비난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9.05.22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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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10주기’ 추도식…유시민·김경수 없이 열린다
손학규, 신임 당대표 비서실장에 장진영 임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22일 손학규 대표를 겨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맹비난했다. ⓒ뉴시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22일 손학규 대표를 겨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맹비난했다. ⓒ뉴시스

‘노무현 10주기’ 추도식…유시민·김경수 없이 열린다

23일로 예정된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우선 유 이사장은 22일 모친상을 당해 추도식에 불참하게 됐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이날 “유 이사장이 빈소를 지켜야 해서 노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항소심 공판 일정으로 참석이 불가능해졌다. 김 전 지사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 스스로 이번 추도식을 탈상하는 날로 생각하고 준비해 왔지만 어려워졌다. 탈상은 다시 뒤로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불참한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23일 열린 8주기 추모식에서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다만 여권 인사들은 대거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발걸음을 옮길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조국 민정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김현종 국가안보실2차장 등이,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하며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임채정 전 국회의장,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 60여명 등도 참석한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참석 의사를 밝혔다.

한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황 대표는 지난 3월 5일 봉하마을을 방문한 바 있다.

하태경 “나이 들면 정신 퇴락한다”…손학규 맹비난

바른미래당 내홍이 격화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22일 손학규 대표를 겨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러자 손 대표가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고 맞서며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임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직 임명 철회를 포함한 5개 안건을 모두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5개 안건에는 ‘지명직 최고위원 2인(문병호·주승용)에 대한 임명철회 건’, ‘정책위의장(채이배), 사무총장(임재훈) 임명철회 건’, ‘당헌에 규정된 조항 유권해석 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러자 하태경·이준석·권은희 등 최고위원 3명은 거세게 반발했다. 특히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가 안건 상정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당무 거부나 마찬가지”라며 “계속 당무 거부를 지속할 경우 또 다른 대안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인 내면의 민주주의가 가장 어렵다.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하기 때문”이라면서 “혁신을 못 해 몰락한 정치인을 수없이 봤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 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우리 정치가 자꾸 각박해지고 있다”며 “지켜야 할 예의도 있고, 그러면서도 할 이야기하고 정정당당하게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손학규, 신임 당대표 비서실장에 장진영 임명

한편 손 대표는 22일 신임 당대표 비서실장에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던 장진영 서울 동작을 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손 대표가 비서실장에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장진영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장진영 비서실장은 현재 당내 아파트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각종 TV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동하는 등 당의 안팎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특히 현재 동작을 지역위원장으로서 당대표-지역위원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무 라인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자유한국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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