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靑 “세월호 의혹 끝까지 추적…진상규명은 문 대통령의 의지”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에 대한 국민청원에 대답했다. 진상규명이 진행중이며, 향후 지속할 의지를 피력했다.

27일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 및 전면 재수사’ 청원의 답변자로 나선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과 정현곤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은 이날 오후 "국민들의 의혹이 크고 대통령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의지를 밝힌 사안"이라면서 "새로운 사실관계가 낱낱이 밝혀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민주당, 황교안 '항명유도 발언논란' 성토

더불어민주당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한 전방부대를 방문해 "군과 정부의 입장은 달라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성토했다. 군 항명을 유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첫째 정부와 군은 입장 달라야 하는 게 무슨 뜻이냐. 대놓고 항명하라는 것이냐. 노골적으로 내란 선동하는 것이냐"라면서 "이게 도대체 말이냐 막말이냐 자숙하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도 같은 자리에서 "참으로 위험하고 분별없는 말"이라며 "군통수권과 헌법을 부정하는 발언을 거리낌 없이 고생하는 군인들 앞에서 한다는 게 이분이 과연 공직을 담당할 의식이 있나 싶다"고 말했다.

황교안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출범하겠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 직속 경제관련 위원회 출범을 선언했다.

황 대표는 27일 영등포 당사에서 지난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할 당 대표 직속의 위원회를 5월 말까지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정책 대전환 없이 경제와 민생의 절망을 풀어낼 길이 없다. 이제 한국당이 대안을 만들어 국민과 함께 정책투쟁을 벌여 나가겠다"면서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는 우리 당을 비롯한 각계의 경제전문가들은 물론 여성과 청년을 비롯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분들까지 폭넓게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