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부적절한 서-양 만남…부끄러운 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文, 인사수석·국세청장·법제청장 교체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인사수석과 국세청장, 법제청장을 교체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조현옥 인사수석을 김외숙 법제처장으로 교체했다. 김 신임 인사수석은 노동·인권 보호사로서 문재인 정부 초대 법제처장으로 재직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신임 국세청장으로, 김형연 전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신임 법제청장으로 임명했다.
이인영 “한국당, 김영삼 후예냐 전두환 후예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8일 “자유한국당은 군부독재와 문민정부 중 자신의 뿌리를 분명히 선택하라”며 “한국당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후예인가? 전두환의 후예인가?”라 물었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145차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전 대통령은 1995년에는 5·18 특별법을 제정해 전두환, 노태우를 법정에 세웠다”며 “그 계승자를 자처하는 한국당은 5·18 망언 3인방의 징계를 유야무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한국당의 △국회 윤리위 징계절차 무력화 △5·18 역사왜곡처벌법 처리 저지 △진상규명위원회 출범을 지연 등을 비판하며, “한국당이 문민정부를 계승한다면, 5·18 관련 처리에 동참하라”고 당부했다.
민경욱 “부적절한 서-양 만남…부끄러운 일”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28일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회동에 대해 “명색이 국정원장이란 사람이 몰래 여권 실세와 식사를 하다가 카메라에 잡힌 것은 세계적으로도 부끄러운 일”이라 비난했다.
이날 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판 내부자들로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혔다”며 “이미 국정원에 선거중립을 기대하기란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서 원장과 양 원장은 서울 한정식 집에서 4시간 반 동안 비밀 회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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