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여름맞아 새 글귀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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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여름맞아 새 글귀 단장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6.03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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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조 시인 ‘좋은 것’…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릴 예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3일 시민들이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이 내걸린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주변을 걷고 있다. 이번 문안은 김남조 시인의 시 '좋은 것'에서 가져왔다. 다시 펼치기 위해 접어둔 책과 사랑 고백을 앞둔 기다림의 시간처럼 희망과 설렘이 있는 삶은 순간순간이 소중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교보생명
3일 시민들이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이 내걸린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주변을 걷고 있다. 이번 문안은 김남조 시인의 시 '좋은 것'에서 가져왔다. 다시 펼치기 위해 접어둔 책과 사랑 고백을 앞둔 기다림의 시간처럼 희망과 설렘이 있는 삶은 순간순간이 소중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교보생명

3일 교보생명은 광화문 글판 '여름편'에 김남조 시인의 '좋은 것' 글귀가 실렸다고 밝혔다. 

광화문 글판에 실린 시구는 "읽다 접어둔 책과 막 고백하려는 사랑의 말까지 좋은 건 사라지지 않는다"다. 이 시를 지은 김남조 시인은 등단 70주년을 맞은 대표적인 여류 시인으로 사랑과 삶을 향한 긍정을 '시'로 표현한 '사랑의 시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시는 다시 펼치기 위해 접어둔 책과 사랑 고백을 앞둔 기다림의 시간처럼 희망과 설렘이 있는 삶은 순간순간이 소중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글판의 디자인은 펼쳐진 책장 속에서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연인을 그려 시 구절을 표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완성되지 않은 것들이 품고 있는 가능성과 희망의 가치를 전하고자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면서 "장래에 대한 고민을 불확실한 오늘을 보내고 있는 청춘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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