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野사무총장 “걸레질 하네” vs 與대변인 “같이 앉아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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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野사무총장 “걸레질 하네” vs 與대변인 “같이 앉아서 하자”
  • 조서영 기자
  • 승인 2019.06.04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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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5당 대표 회동과 일대일 회동…7일 오후 제안”
이인영 “자유한국당의 또 다른 이름은 ‘민생포기당’”
한국당,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출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靑 “5당 대표 회동과 일대일 회동…7일 오후 제안”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4일 “5당 대표 회동과 일대일 황교안 대표와의 단독 회동을 포함해 즉각 실무협의를 시작할 때다”며 “회담 제안 날은 7일 오후”라고 전했다.

이날 강 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순방을 떠나기 전에 개원하고, 막혔던 대화의 문을 열어야 된다는 차원에서 손학규 대표를 만났다”며 “황교안 대표가 요구하는 의제 확대와 일대일 회담 방식까지 포함해 모든 것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9일 KBS 대담에서 문 대통령은 5당대표 회동을 제안했으며, 주제는 대북문제와 식량지원 문제로 한정됐다. 이에 황 대표는 의제를 확장해서 의논할 것과 일대일 단독 회동 방식으로 바꿔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46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46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했다.ⓒ뉴시스

이인영 “자유한국당의 또 다른 이름은 ‘민생포기당’”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4일 “자유한국당의 또 다른 이름은 ‘민생포기당’”이라며 “경제와 민생은 말뿐이고 정작 주장하는 것은 막말 퍼레이드와 자신들의 정략뿐이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제146차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오는 것이 민생경제 살리기의 시작”이라며 “한국당이 진정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국회정상화에 조속히 협조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당의 경제대전환 위원회에 대해 “경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만들었지만 쏟아져 나온 것은 우리 경제에 대한 폭언과 공포감 조성뿐”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4일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뉴시스
자유한국당은 4일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뉴시스

한국당,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출범

자유한국당은 4일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여한 황교안 당대표는 “우리 당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단일 프로젝트”라며 △비판을 넘어 대안 △다초점 경제정책 △국민의 삶이 중심 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여당의 ‘국회 정상화를 하라’는 지시에 대해 “그런 지시만 할 것이 아니라 제1야당 대표와 만나서 진솔한 대화 기회를 갖는 것이 맞는 순서”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에는 김광림 최고위원,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 위원장 등이 위원장으로 참여했으며, 그 외 5개 분과의 총 7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4일 기자들과 함께 바닥에 앉아서 브리핑을 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4일 기자들과 함께 바닥에 앉아서 브리핑을 했다.ⓒ뉴시스

野사무총장 “걸레질 하네” vs 與대변인 “같이 앉아서 하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4일 기자들과 함께 바닥에 앉아서 브리핑을 했다.

이날 오전 정 대변인은 박찬대 대변인과 함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같이 앉아서 하자”며 기자들과 함께 앉아서 브리핑을 했다.

한편 지난 3일 오전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은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복도 바닥에 앉은 기자들에게 “걸레질 한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기자들의 취재환경이 열악하여 고생한다는 생각에서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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