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을까] 검찰조사 중 극단적 선택한 정치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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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땠을까] 검찰조사 중 극단적 선택한 정치인은?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9.06.06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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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과거에도 검찰 수사나 법원 재판의 대상이 된 정치인이나 기업인, 공직자 등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는 수 차례 일어난 바 있다. <시사오늘>이 검찰조사 등을 받다가 스스로 삶을 마감한 비극의 정치인들을 정리했다.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조진래 전 경남부지사가 지난달 25일 채용비리 의혹으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과거에도 검찰 수사나 법원 재판의 대상이 된 정치인이나 기업인, 공직자 등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는 수 차례 일어난 바 있다. <시사오늘>이 검찰조사 등을 받다가 스스로 삶을 마감한 비극의 정치인들을 정리했다.

2004년 2월, 뇌물 등을 받은 혐의로 부산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안상영 전 부산시장이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같은 해 4월엔 박태영 전 전남지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재직당시 인사비리혐의로 검찰수사를 받던 중 서울 반포대교에서 뛰어내렸다.

2009년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소환조사를 받은 약 한달 뒤, 봉하마을에서 서거하는 일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당시 검찰총장과 대검 중수부장이 모두 옷을 벗었다. 

2015년 성완종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횡령, 회계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던 중, 억울함을 호소한 뒤 북한산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2018년 노회찬 전 정의당 국회의원은 불법자금 의혹으로 특별검사팀 수사 대상에 오른 뒤에,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노 전 의원은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지 않았고 청탁은 없었다.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라고 유서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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