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새집이고 헌집이고 관리는 필요
여름철… 새집이고 헌집이고 관리는 필요
  • 홍성인 기자
  • 승인 2019.06.07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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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온… 가구와 건축자재 화학물질 발생 우려
실내 습도 관리 안할 경우 곰팡이 등 생겨
집안 내 환기 기본… 심할 경우 전문 케어 고민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성인 기자)

새집증후군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잎이 넓은 관엽식물 등 공기정화식물을 실내에서 길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 ⓒ뉴시스
새집증후군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잎이 넓은 관엽식물 등 공기정화식물을 실내에서 기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 ⓒ뉴시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집안 내에서도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진다. 특히 건축된 지 얼마 안 된 주거공간의 경우에는 새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

일종의 ‘새집증후군’으로 알려져 있는 천식, 알레르기 증상 등은 건축자재나 가구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이 원인으로 사람들에게 다양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휘발성유기화합물, 자일렌, 톨루엔, 라돈, 벤젠 등 공기 중에 부유하는 화학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장시간에 걸쳐 문제를 일으키거나 아예 지속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람이 이러한 오염에 짧은 기간 노출이 되면 두통, 눈·코·목의 자극, 기침, 가려움증, 현기증,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 오랜 기간 노출이 되면 호흡기질환, 심장병, 암 등의 질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와 비슷한 현상은 신축 건물뿐만 아니라 오래된 집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오래된 가구와 습기, 열기 등이 조합돼 발생·부유하는 화학물질, 높은 습도로 인해 벽지 등에 발생하는 곰팡이 등은 건강에 영향을 끼치지도 한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영유아나 노인 등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들에게 보다 많이 나타난다. 영유아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이 주로 발생하는데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은 ‘베이크아웃’이다. 모든 창문과 문을 닫은 채 실내 온도를 35~40℃까지 올린 후 8시간 정도 유지시키는 방법이다. 건축 자재에 있는 유해물을 온도를 올려 배출시킨 후 환기를 하는 방법으로 주기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또 기존 주택의 경우에는 창문을 열어놓고 생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특히 비가 온 날이나 장마철에 보일러를 틀어 집안의 눅눅함을 해결할 경우에는 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한다.

하지만 최근과 같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겨울철, 장마철 등에는 제약이 따르고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외에도 ‘피톤치드’ 방식도 사용된다. 이는 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로 휘발성 유기화합물에서 발생되는 냄새를 제거하고 집안 내에 식물의 향을 퍼뜨리는 역할을 한다. 냄새를 전환하는데 주로 쓰이기는 하지만 유해물질 제거까지 기대하기는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새집의 냄새를 전환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사실 유해물질 제거에는 물음표가 달려 있다.

새집증후군 제거 관련업계에 ‘복합공정’이라는 방식으로 통하는 약품과 기계공정을 통해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도 사용된다.

오존, 광촉매 공정을 거치는 방식으로 살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베이크아웃과 피톤치드 방식은 소비자가 어느 정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면 ‘복합공정’ 방식은 소비자가 직접 수행하기에는 장비 등을 활용해야 해 어려움이 따른다. 또 전문가들은 오존 방식의 지속성 여부와 과사용 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복합공정’ 방식과 함께 ‘표적치료’ 방식도 요즘 업계에서는 선호하는 방식 중 하나이다. 약품의 제거율을 극대화하고, 유해물질 만을 추적해 분해하는 방식으로 시공이 간편해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복합공정 과정보다 시공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고 액상 약품 역시 인증된 제품들을 사용한다. 또 표적치료 방식은 지속성 등에서도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빠른 속도로 퍼지는 방법 중 하나이다.

새집증후군 케어 전문기업 dob KOREA 최종덕 대표는 “새집증후군, 헌집증후군 등을 방치할 경우 생활 패턴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며 “빠른 대처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산업2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한 자만이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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