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LG CNS가 주목한 ‘스마트시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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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LG CNS가 주목한 ‘스마트시티’, 이유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6.10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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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문제 해결, 삶의 질 개선 등 효과 기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삼성SDS와 LG CNS 등 IT업계에 '스마트 시티' 바람이 거센 가운데 그 이유에 업계의 귀추가 쏠린다. ⓒpixabay
삼성SDS와 LG CNS 등 IT업계에 '스마트 시티' 바람이 거센 가운데 그 이유에 업계의 귀추가 쏠린다. ⓒpixabay

삼성SDS와 LG CNS 등 IT업계에 '스마트시티' 바람이 거센 가운데 그 이유에 업계의 귀추가 쏠린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수원시, 삼성전자와 스마트기술 기반의 원도심 활성화에 동참했다.

삼성SDS는 화성 일대에 '내 손안의 행궁동' 솔루션을 제공함은 물론, 공기질 개선과 빗물을 이용한 물관리,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유차·공유자전거 서비스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맞서 LG CNS는 지난달 창원시와 시민중심의 지속발전 가능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 CNS와 창원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동참여를 시작으로 마산 해양신도시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및 기업 지원 등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각종 사업에 포괄적 협력을 진행해 창원시를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LG-CNS는 KT와 대전시 주차난 해소에도 나섰다. 중앙시장 일원의 민간, 공공 주차시설을 모두 연결하는 맞춤형 주차공유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주변 상권 활성화 전략도 추진하기로 했다.

업계에선 삼성SDS와 LG CNS 등 IT업계가 스마트 시티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전 세계적인 스마트 시티 트렌드와 스마트시티가 가져다 주는 긍정적 효과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시티 지출가이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당 시장 지출 규모가 오는 2022년 35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전망치보다 16.8% 증가한 수치로, 싱가포르, 베이징, 상하이, 그리고 서울의 스마트시티 프로그램 지출은 올해 4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 시티를 통해 얻는 긍정적 효과로는 센서로 도시 전반을 관리하고 카메라로 교통체증, 사고, 범죄 등을 기록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 △거주자 삶의 질 개선 등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에서도 스마트시티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국토부가 광주시와 경기 부천·수원시, 경남 창원시, 대전시, 인천시 등 6개 지자체에 사업계획 수립 및 대표 솔루션 실증 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및 국비를 지원하고 내년 우수 지자체 1~2곳을 뽑아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본사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김경민 한국IDC 스마트 시티 담당 수석연구원은 "국내 스마트시티는 네트워크 및 하드웨어 인프라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진화하면서 IoT,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성숙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시의 다양한 엔드포인트 간의 안정적인 연결성이 확보되면서 IoT 도입에 용이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고, 이에 IoT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시민체감형 혹은 행정 서비스가 창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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