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50’ vs LG ‘X6’, 중저가폰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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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50’ vs LG ‘X6’, 중저가폰 승자는 누구?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6.11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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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14일 똑같아... 가격, 성능 등 소비자 꼼꼼히 따질듯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5G 스마트폰에서 경쟁을 펼치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에는 중저가폰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최종 승자가 누가될지 업계의 귀추가 쏠린다.

LG전자는 오는 14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LG X6'를 출시한다. ⓒLG전자
LG전자는 오는 14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LG X6'를 출시한다. ⓒLG전자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4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LG X6'를 출시한다. LG X6 출고가는 34만 9800원이다.

LG X6는 6.26인치 대화면으로, 중앙 상단 카메라 부위를 물방울 모양으로 감싼 '뉴 세컨드 스크린'을 장착, 화면을 제외한 베젤을 최소화했다.

또한 32비트 고해상도 음원도 손실 없이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과 이어폰 종류에 상관없이 최대 7.1채널 사운드의 입체감을 구현하는 DTS:X 기술이 적용됐다.

제품 후면에 16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 화각 120도를 지원하는 초광각 카메라, 사진의 깊이를 추출해 아웃포커스를 구현해주는 심도 카메라 등 총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특히 가장 높은 해상도로 촬영해도 1만 5000장 이상 저장할 수 있는 64GB의 대용량 저장 공간과 3500mAh 대용량 배터리도 장착됐다.

이외에도 LG페이, 구글 어시스턴트,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등이 지원되며 색상은 뉴 모르칸 블루와 뉴 오로라 블랙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갤럭시 A50'(Galaxy A50)을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갤럭시 A50'(Galaxy A50)을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

이에 맞서 삼성전자도 오는 14일 '갤럭시 A50'(Galaxy A50)을 공식 출시한다. 지난 10일부터는 삼성전자 홈페이지, 옥션, 위메프, 11번가를 통해 갤럭시 A50 자급제 모델 3000대의 사전 판매가 시작됐으며 가격은 47만 3000원이다.

갤럭시 A50은 코랄, 블랙, 화이트 색상으로, 베젤을 최소화한 대화면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와 A시리즈 최초로 온스크린 지문 인식이 지원된다.

아울러 후면 123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2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삼성 페이, 4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15W 급속 충전 기능도 제공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같은 날인 오는 14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이 동시 출시되는 만큼,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선 가격이 중요한 요소인 중저가폰인 만큼, 가격 면에서는 약 12만 원 정도 저렴한 LG전자의 우위를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저가폰도 이제는 가격뿐만 아니라 성능도 고려하는 소비자가 많아 그 추세를 제조사들이 따르고 있다"며 "가격과 성능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을 제조사가 어딜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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