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이마가 너무 좁으면 소극적이고 답답한 인상을 풍길 우려가 있고, 이마가 너무 넓으면 우유부단해 보이거나 얼굴이 커 보이는 등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관상학적으로 봤을 때 가장 이상적인 이마 모양은 적당히 넓고, 볼륨감이 있으면서 윤기가 흐르는 모양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 다르듯 이마 모양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좁거나 넓은 이마 때문에 고민이라면 ‘이마거상술’과 같은 수술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마거상술이란 두피절개를 통해 눈썹 부위까지 박리한 후 늘어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 남은 피부는 잘라내고 봉합하는 방법이다.

이 시술의 장점은 한 번의 수술로 늘어진 피부와 깊게 자리 잡은 이마주름을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좁은 이마를 넓게, 넓은 이마를 좁게 만들어줄 수도 있으며,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미간주름의 원인이 되는 추미근을 제거해주면 미간주름도 영구적으로 없앨 수 있다.  

이마거상술을 시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절개 부위와 리프팅 방향이다. 피부를 박리할 때에는 안와 부위와 광대뼈 부위까지 충분히 박리한 뒤 무리한 장력 없이 당겨야 머리카락이 빠지는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에 앞서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거나 안검하수 등으로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다면 상안검성형술 또는 안검하수교정술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처진 눈꺼풀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시야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시력이 저하되고, 이마주름이 깊어질 수 있으며, 노안으로 보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이마가 납작하거나 푹 꺼진 경우에는 이마성형술을 병행하여 보다 볼륨감 있는 이마모양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다만 얼굴에는 수많은 신경과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자칫 잘못하면 박리 과정에서 심한 출혈, 흉터, 안면신경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주름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고 개개인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