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故 이희호 여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 행복한 삶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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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故 이희호 여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 행복한 삶 살길”
  • 조서영 기자
  • 승인 2019.06.11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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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女의원 공천 30% 의무화’ 강조
전광훈 “文 연말까지만 하고 스스로 청와대에서 나오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10일에 별세한 고(故) 이희호 여사는 유언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뉴시스
10일에 별세한 고(故) 이희호 여사는 유언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뉴시스

故 이희호 여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 행복한 삶 살길”

10일에 별세한 고(故) 이희호 여사는 유언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여사는 “첫째는 우리 국민들께서 남편 김대중 대통령과 자신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번째로 동교동 사저를 ‘대통령 사저 기념관’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라”며 “김 대통령 기념 사업과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한 김대중평화센터 사업을 잘 이어가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여사의 유언은 11일 김대중평화센터 김성재 상임이사가 발표문을 통해 공개했으며, 지난해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세 아들의 동의를 받아 작성했다고 알려졌다. 이 여사는 6월 10일 저녁 11시 37분 만97세의 나이에 소천 했으며, 여성 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을 치를 예정이다.

여야 지도부가 11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50주년 창립기념식에 참석해 여성 의원 공천 30% 의무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뉴시스
여야 지도부가 11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50주년 창립기념식에 참석해 여성 의원 공천 30% 의무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뉴시스

여야 지도부, ‘女의원 공천 30% 의무화’ 강조 

여야 지도부가 11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50주년 창립기념식에 참석해 여성 의원 공천 30% 의무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오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오랫동안 선거법에 여성 공천 30%는 권고규정”이라며 “이번에 선거법 바꿀 때 다른 건 안 바꿔도 여성 공천 30% 의무규정으로 확실히 바꿀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손학규 당대표는 “30% 할당제 의무화는 해야 한다”며 “여성 스스로의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은 “오늘 황교안 대표와 손학규 대표가 30% 할당제 의무화를 약속해서 기쁘다”며 “오늘 두 대표가 약속했고, 우리 당도 열렬히 원하기 때문에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까지만 하고 스스로 청와대에서 나오라”고 요구했다.ⓒ뉴시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까지만 하고 스스로 청와대에서 나오라”고 요구했다.ⓒ뉴시스

전광훈 “文 연말까지만 하고 스스로 청와대에서 나오라”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까지만 하고 스스로 청와대에서 나오라”고 요구했다.

이날 오후 전 회장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러다가는 대한민국이 없어지지 않겠냐”며 “문 대통령이 양심에 손을 얹고 민족과 국가 앞에 결단을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하나님이 문 대통령에게 그렇게 할 지능을 주시도록 청와대 앞에서 1일 단식기도회를 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5일 전 회장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문 정권은 그들이 추구하는 주체사상을 종교적 신념의 경지로 만들어 청와대를 점령했다”며 “올해 연말까지 하야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있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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