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北 김여정, 오늘 판문점서 李 여사 조의문·조화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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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北 김여정, 오늘 판문점서 李 여사 조의문·조화 전달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9.06.12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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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홍문종, 애국당 가도 동조할 의원 많지 않을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12일 故 이희호 여사 별세에 대해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한다.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12일 故 이희호 여사 별세에 대해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한다. ⓒ뉴시스

北 김여정, 오늘 판문점서 李 여사 조의문·조화 전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12일 故 이희호 여사 별세에 대해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한다.

통일부는 이날 “이희호 여사 서거와 관련해 북측은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고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남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보내는 조의문과 조화 전달을 위해 12일 17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측 ‘책임 있는 인사’와 만날 것을 제의한다고 알려왔다.

이에 남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호 통일부 차관,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민주평화당 의원) 등이 나갈 예정이다.

관심을 모았던 북측의 조문단 파견은 결국 무산됐다. 앞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조문단 파견을 촉구했지만, 북측은 조전(弔電)과 조화를 전달하는 선에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한편, 2009년 8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북한은 바로 다음 날 김정일 국방위원장 명의의 조전을 보내고, 사흘 뒤인 8월 21일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특사 조의방문단을 서울로 보낸 바 있다.

김진태 “홍문종, 애국당 가도 동조할 의원 많지 않을 것”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12일 최근 대한애국당행(行)을 시사한 홍문종 의원에 대해 “동조할 의원이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홍 의원이 태극기 세력도 끌어안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취지에는 저도 동의하지만, 그 방법론은 다를 수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그는 지난 9일 대구 팔공산 산악 행사에서 홍 의원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제기된 동반 탈당설에 대해서도 “홍 의원이 소식을 듣고 축하해주러 온 것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조원진 애국당 대표가 ‘(한국당 의원) 5명 정도는 섭외가 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그동안 조원진 대표의 말을 그대로 다 믿는다면 지금 애국당에는 (국회의원이) 한 30명쯤 돼야 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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