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효성그룹의 국내외를 망라한 어린이 대상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지난 4월 9일 장애인 재활·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장애 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효성그룹은 경제적인 이유로 제때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아동과 청소년의 재활치료비 후원,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7년째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핵심 계열사인 효성중공업은 같은 달 27일 창원 유목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효성중공업 공학캠프'를 실시했다. 효성중공업 공학캠프는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이공계 학문·직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 기부활동으로, 2004년부터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효성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효성그룹은 지난해 8월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임직원과 함께하는 해외아동 결연·지역개발 사업' 협약을 맺고 베트남 어린이들을 후원 중이다. 또한 올해 4월에는 베트남 꼰촛 마을을 방문해 지역 학교 교실, 화장실 등을 새로 짓고 담장과 교문을 개보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도 했다.
이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조현준 회장의 철학을 반영한 나눔 실천이라는 게 효성그룹의 설명이다.
효성그룹 측은 "아이들이 미래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국내외를 망라해 어린이들에게 아낌 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결연 지역 등을 중심으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좌우명 : 隨緣無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