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 CEO] 황윤철 경남은행장, 40년 뚝심의 묵묵한 리더십
[선샤인 CEO] 황윤철 경남은행장, 40년 뚝심의 묵묵한 리더십
  • 박진영 기자
  • 승인 2019.06.17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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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금융인 생활 통해 다져온 ‘고객 중심’ 신념, 디지털 투자에도 녹여
지역사회 지원에 적극적 참여…“50주년 경남은행 지천명은 ‘地天命’”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진영 기자)

황윤철 13대 BNK경남은행장 ⓒBNK경남은행
황윤철 13대 BNK경남은행장 ⓒBNK경남은행

지난해 13대 BNK경남은행장으로 취임한 황윤철 은행장은 손교덕 전임 행장에 이어 경남은행 출신 행장 계보를 잇고 있다.

황윤철 행장은 경남은행에서 40년 가까이 근무했다. 당연히 어느 누구보다 은행 내부 속사정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자신만의 강점을 자랑하듯 내세우는 법이 없다. 그저 경남은행을 바라보며 묵묵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황 행장이 오랜 은행원 생활을 하면서 마음 속에 품어온 신념은 '고객 중심'이다. 너무 단순한 명제이지만 항상 염두에 두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황 행장은 늘상 '지금은 기본을 되돌아 봐야할 시점'이라고 반복한다.

요즘 경남은행은 고객 의견을 반영한 상품·서비스 발굴과 고객 금융 편익을 위한 첨단 디지털 금융 환경 구축 등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성향에 맞는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펀드, 퇴직연금 등)를 추천하고 있다.

또한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갖춘 점포인 디지털브랜치(Digital Branch)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지정맥(손가락 정맥)을 활용한 디지털컨시어지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별도의 서류와 현금이 필요 없는 ‘Paperless Cashless’ 상담 서비스와 무매체 ATM기기를 통해 카드나 통장 없이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경남은행은 지역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와, 지역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적극적이다.

이는 황 행장이 지난해 3월 은행장 취임식에서 "BNK경남은행이 힘들었던 시절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었던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역설한 것과 맞물려있다.

이런 황 행장은 17일 '백년가게 지원제도'를 도입하면서 "지역 소상공인을 다각도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백년가게 지원제도'는 지역 내 소상공 자영업자를 분기마다 선정해, 홍보·마케팅 인프라 개선과 영업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별 혜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경남은행은 지난해 지역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창원시 전역에 '제로페이 서비스'를 시범 시행했다. 이로써 창원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는 BNK경남은행 투유뱅크앱을 이용해 제로페이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경남은행은 향후 서비스 시범 시행을 면밀히 살핀 후 경남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사회공헌에 힘쓰겠다'는 그의 약속도 묵묵히 실천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경남은행은 사회공헌사업에 221억원을 지출하며, 전년도인 2017년 202억 원보다 10%가량 증가했다. 서민금융, 교육, 예술,체육, 환경 등 다방면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임직원들의 자원봉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릴레이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사회적배려대상자,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재해를 입은 이재민 등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내년은 BNK경남은행 창립 50주년이다.

황윤철 은행장은 올해 초 49돌 기념식에서 “사람의 나이 50은 하늘의 명을 깨닫는 나이로 知天命(지천명)이라 칭한다. BNK경남은행의 지천명은 ‘알 지(知)’가 아닌 ‘땅 지(地)’를 써 ‘地天命’으로 명명하고자 한다. 즉 ‘지역을 위해 지역은행으로서 하늘의 명을 다해’ 50년을 넘어 100년 은행으로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행장의 포부대로 지역사회를 위해 100년을 내다보고 발전하는 BNK경남은행이 될 수 있을까? 그에게서 느껴지는 묵묵한 리더십에서 '꿈은 이뤄진다'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한편, 황 행장은 지난 1980년 경남은행 행원으로 입사해, 지역발전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BNK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장과 전략재무본부장을 겸임했고, 그룹경영지원 총괄부문장(부사장) 등을 거쳤다.

담당업무 : 은행 출입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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