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서울 황학동 아크로타워 공실상가 공익활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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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서울 황학동 아크로타워 공실상가 공익활용 실시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6.19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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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19일 서울 중구 황학동 아크로타워 상가에서 열린 ‘공익활용 상가’ 오픈 행사에서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왼쪽에서 셋째부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예금보험공사
19일 서울 중구 황학동 아크로타워 상가에서 열린 ‘공익활용 상가’ 오픈 행사에서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왼쪽에서 셋째부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19일 서울 중구청과 공동으로 ‘황학동 아크로타워 공익활용 상가’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일어난 저축은행 사태 당시 30개 저축은행이 파산함에 따라 예보는 파산저축은행의 부실대출 담보부동산을 관리·매각하게 됐다.

이미 입지가 좋고 권리관계가 깨끗한 부동산은 대부분 매각됐고, 현재까지 매각되지 않은 부동산은 인기지역이 아니거나 복잡한 권리관계 등으로 법적 다툼이 있어 매각에 장기간이 소요됐다.

서울 중구 황학동 아크로타워 상가도 예보가 매각을 위해 4차례 공매를 실시했으나, 일부 후면상가는 매각되지 않고 여전히 공실로 남아 있었다.

이에 예보는 미매각 상가를 활용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사람들의 빈번한 왕래로 상가 매각가치도 동시에 높아질 수 있도록 빈 상가의 공익활용을 추진했다.

예보는 황학동 상가 공익활용을 해당지역 지자체인 중구청과 공동으로 추진했다. 예보는 장소를 제공하고 해당 지역사정을 가장 잘 아는 중구청이 활용자를 선정했다.

중구청은 총 4개호 중 2개호는 청년예술가 창업 공간으로, 나머지 2개호는 지역주민 배움터와 지역 협동조합 등의 공유 오피스로 활용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작으나마 예보가 제공한 공간이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지역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소 되었으면 좋겠다”며 “빈 상가 공익활용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사업으로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보는 지난해 장기간 미매각 상태로 비어있는 공실 상가 등 PF사업장을 매각 전 공익활용하는 사업을 중점 추진했고, 인사혁신처 주관 ‘2018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557개 추진사업 중 적극행정 분야 최고득점(1위)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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