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웰컴, 키움히어로즈와 스폰서십 계약…웰뱅데이 등 이벤트 진행

웰컴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이 스포츠를 통한 '장외대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이벤트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우선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KBSN스포츠, 스포츠투아이와 함께 '웰컴저축은행 톱랭킹'(現 웰뱅 톱랭킹)시스템을 개발, 매 경기마다 승리에 기여한 야구선수에게 포인트를 부과하고 순위를 소개하고 있다.

19일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사오늘>과의 전화통화에서 "웰뱅 톱랭킹은 기존 평가 지수와 달리 KBO리그 통계를 바탕으로 한 44가지 항목으로 투수·타자를 각각 구분해 평가한다"면서 "게임 승리에 높은 영향을 미치는 선수에게 더 높은 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팀 스포츠인 야구의 특징을 잘 반영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랭킹은 선수 플레이에 따른 점수와 상황 중요도에 따른 점수를 곱한 후 승리기여도 점수를 더해 산출하는 개념으로, KBSN스포츠 중계경기·'아이러브베이스볼' 등에서 소개되면서 야구팬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키움히어로즈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으며 '야구사랑'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 지난달 19일 웰컴저축은행은 키움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웰뱅데이'를 개최, 새로운 광고모델 배우 신성록씨와 함께 경기장을 찾는 야구팬들을 위한 피칭게임을 진행하고 OX퀴즈, 경품추천을 통한 선물도 제공했다. 

OK, 대학생 ‘기자단’ 선발…배구단 콘텐츠 기획·개발에 직접 참여

웰컴저축은행이 야구에 힘을 쏟고 있다면 OK저축은행은 지난 2013년 새롭게 창단한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을 중심으로 배구 관련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은 '유소년 배구교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5년째 연고지인 안산시에 위치한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구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안산 본오초등학교, 신길초등학교, 디자인문화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선수들이 배구의 기본에 대해 시범을 보인 후 학생들을 직접 코칭하는 형태다. 이후 질의응답, 사인회, 기념촬영 등의 시간을 갖는다. 

배구단 창단 이후 5년간이나 계속되고 있는 이 행사는 최근 일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팬서비스'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올바른 팬 교감'의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팬·선수가 배구로 하나되는 구단'이라는 비전을 직접 실현하고 있다.  

또한 OK저축은행은 2018-2019시즌부터 배구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을 선발해 '명예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날 "대학생 명예기자단은 배구단 사무국과 활발히 교류하면서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포스트)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