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테러 동판 디자인한 YS 손녀 김인영 작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김영삼(YS) 전 대통령-상도동 50주년 기념행사가 20일 열렸다. 50년 전인 1969년은 YS가 상도동과 인연을 맺은 해면서, 초산테러를 당해 생명의 위협을 겪은 때다. '40대 기수론'이 등장한 것도 같은 해다.
이를 기념·기억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 상도동 YS 자택 앞, 초산테러를 당했던 현장에는 지름 40cm의 동판이 설치됐다. 동판에는 '3선개헌 반대투쟁을 이끈 김영삼 의원에 대한 초산테러 현장'이라는 문구와 함께, 정의·진리·자유를 위한 민주화 투쟁의 시작점이라고 적혀있다.
이 동판을 디자인한 사람은 YS의 손녀인 김인영 작가다. <시사오늘>은 이날 현장에서 김 작가에게 디자인 의미에 대해 물었다.
-동판 디자인 계기는.
"역사적인 일이지만 내겐 가족의 일이기도 하다. 처음 제안을 들었을 때 (손녀인)내가 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디자인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디자인하는 동시에, 손녀의 입장보다 국민의 입장에서 할아버지를 바라보고 표현하려 했다."
-가장 핵심적으로 담고자 했던 의미는 뭔가.
"할아버지(YS)가 민주주의를 국민들과 함께, 할아버지의 동지들과 함께 이뤄냈다는 것을 담아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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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택연금.
몸고생이 그리 심한 편은 아니었죠.
대통령이 되지 못한, 무수한 무명의 고문 피해자들이 떠올려지는 이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