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미래를 위해”…어린이 살피는 보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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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를 위해”…어린이 살피는 보험업계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6.21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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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아이돌봄서비스 플랫폼 기업 ‘맘편한 세상’과 MOU
신한생명, 어린이 보험판매금 일부 기금 조성…소아암협회에 전달
한화생명, 19년째 세계 어린이 국수전 개최…프로 입단만 30여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KB손해보험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박경희 영업관리총괄 부사장(우측)과 ㈜맘편한세상 정지예 대표(좌측) 및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돌봄서비스 모바일 플랫폼 ‘맘시터’의 운영업체인 ㈜맘편한세상과 안전한 아이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박경희 영업관리총괄 부사장(우측)과 ㈜맘편한세상 정지예 대표(좌측) 및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돌봄서비스 모바일 플랫폼 ‘맘시터’의 운영업체인 ㈜맘편한세상과 안전한 아이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KB손해보험

보험업계가 최근 후원, 교육, MOU 등을 통해 어린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아이돌봄서비스 플랫폼과 맞손…보험상품 개발 협업

KB손해보험은 '아이돌봄서비스 플랫폼' 기업과 손잡았다. 지난 17일 모바일 플랫폼 '맘시터'를 운영하고 있는 '맘편한세상'과 협약을 맺고 상품 개발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맘시터는 웹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지역과 조건으로 아이돌보미와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15만여명의 아이돌보미와 8만여명의 부모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이돌보미의 과실로 발생할 수 있는 대인·대물사고 △아이돌보미의 본인 상해사고 △아동학대 등 형사사건 발생 시 위로금과 법률비용 등을 보장하는 보험상품 등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 강당에서 원경민 신한생명 홍보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왼쪽 세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위한 후원금에 대한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생명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 강당에서 원경민 홍보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왼쪽 세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위한 후원금에 대한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생명

신한생명, 판매수익 통해 소아암 환아 가정 후원…"아이들의 밝은 미래 응원"

신한생명은 보험수익의 일부를 백혈병 및 소아암을 치료중인 환아들을 위해 쓰고 있다. 전년도 판매한 어린이보험의 월납초회보험료 1%를 후원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 후원은 지난 2011년 시작됐고 지금까지 약 11억 7200여만원의 후원금, 1000여명의 환아를 지원했다.     

올해도 후원금 약 83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치료 중에 있거나 완치된 아이들을 위한 기념행사로 쓰일 예정이다. 

21일 신한생명 관계자는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신한생명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기념행사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제적인 후원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하는 끝전모으기 캠페인도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펼쳐진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 본선 전경. ⓒ한화생명
지난해 펼쳐진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 본선 전경. ⓒ한화생명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 개최…벌써 19년째 

한화생명은 앞선 두 보험사들과 다른 형태로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매년 1만명 이상, 현재까지 18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세계 최대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다.

이번에도 다음달 7일까지 지역예선이 진행되며 본선은 다음달 2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태국, 싱가폴,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총 9개국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날 "지금까지 우승자 중 13명이 프로기사로 성장했으며 30명 정도가 프로에 입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링킹 2위인 신진서 8단은 지난 2010년 제10회 국수전 우승자며, 이동훈 8단과 신민준 5단은 각각 9, 11회 국수전에서 우승했다"면서 "지난 2017년 세계대회인 LG배에서 우승한 중국의 당이페이 9단 역시 5회 국수전 우승자"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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