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오늘] 안철수 복귀와 ‘다른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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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오늘] 안철수 복귀와 ‘다른 셈법’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9.06.23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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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복귀 시각 다른 이유, 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시사오늘(그래픽=김유종)
ⓒ시사오늘(그래픽=김유종)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복귀를 놓고 당권파와 바른정당계는 셈법이 다른 모양새다. 6월 초 취재차 만난 손학규 대표를 지원하는 당권파 관계자는 안 전 대표 복귀 시점에 대해 “지금 오는 것은 이르다”고 했다. 현 지도부 입맛에 맞는 당 조직 정비가 우선이라는 말로 읽혔다. 물론 당권파도 언젠가는 안 전 대표의 복귀를 염두에 두는 눈치다. 지난 11일 인터뷰한 임재훈 사무총장은 손 대표가 안 전 대표의 연착륙을 위해 제3지대로서의 당력을 굳건히 하는데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편 가르기 위해 한 말은 아니라지만, ‘안철수계’와 손잡고 있는 유승민 전 공동대표 중심의 하태경 이준석 최고위원 등 바른정당계로서는 교란 작전으로 가늠됐을 듯싶다. 적어도 이들은 안 전 대표가 빨리 오기를 바라고 있다. 못다 핀 꽃 한 송이 같은 ‘어게인 안철수-유승민 체제’로 뭉쳐 내년 총선을 준비해보자는 심산인 듯 보여 진다. 어찌 될까. 주도권 싸움은 ing, 현재 진행형인데.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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