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리금융지주, 카드·종금 자회사화…우호적 투자자 유치 노력에 오버행 우려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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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우리금융지주, 카드·종금 자회사화…우호적 투자자 유치 노력에 오버행 우려 제한적”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6.24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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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만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우리금융지주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최근 3개월간 우리금융지주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카드·우리종금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공시한 것에 대해 우호적인 투자자 유치로 '오버행 우려'를 제한시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50원 상승한 1만40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71%)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는 "두 곳을 자회사로 격상하는 대가로 신주 6.2%와 현금 9912억원을 소요할 것"이라면서 "지난 4월 체결된 자산운용사 인수계약을 고려하더라도 최근 발행된 후순위채 3000억원 및 인수와 함께 공시된 예정 신종자본증권 5000억원, 은행으로부터 취득한 반기배당 6760억원 등으로 자금은 충분하겠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주식 교환으로 발생한 신주는 내년 3월까지 처분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전략적 및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는데 노력중이며 우호적 투자자 유치로 오버행 우려를 제한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카드사의 자회사화는 향후 우리카드의 이익 기여도 확대 및 배당 등을 통해 자회사화의 가치를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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