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이노션은 제네시스 마케팅 수요 증가 등으로 미주 중심 성장세를 지속하겠다. 유안타 증권은 이노션에 대해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88,000원에서 91,000원으로 상향 조정"이라는 의견을 냈다.

25일 이노션은 전 거래일(7만 2100원) 대비 800원 오른 7만 290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0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200원(-0.28%) 내린 7만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이노션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인하우스 광고대행사로, 2010년대 초까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성장과 함께 외형을 키워왔다. 특히 2015년 IPO이후, 미주지역에서 각종 회사를 설립·인수하며 호실적을 냈다.

박성호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의 2018년 실적에서 미주 비중은 매출총이익 기준 50%, 영업이익 기준 44%에 달한다"면서 "이노션은 2018년 하반기 미주 디지털 관련 기업에 대한 인수를 검토했으며, 인수 확정 시 2019년 실적이 상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부터 제네시스 마케팅 수요가 미주 시장 등에서 두드러지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2020년 미주시장에 제네시스 판매가 본격화될 것이고, 국내 기준으로 제네시스 신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미국 제네시스 판매망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관련 브랜드 마케팅이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