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민중당 “文정권에 마지막 경고를 보낸다”…김명환 석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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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민중당 “文정권에 마지막 경고를 보낸다”…김명환 석방 촉구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9.06.25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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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소순관 공동대표, 김종훈 원내대표 기자회견
“심상정, 이인영, 김 위원장 구속에 정치적 힘 실어”
“민주노총 폭력 집단으로 일방적 매도하고 있다” 비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민중당의 이상규 공동대표, 김종훈 원내대표, 소순관 공동대표가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했다.ⓒ시사오늘
민중당의 이상규 공동대표, 김종훈 원내대표, 소순관 공동대표가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했다.ⓒ시사오늘

민중당은 “문재인 정권에게 마지막 경고를 보낸다”며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즉시 석방하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난 24일 촉구했다.

민중당의 이상규 공동대표, 김종훈 원내대표, 소순관 공동대표와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이 공동대표는  “국회에 등원하지 않고 놀고먹으며 국민세금을 축내는 도적놈들은 건드리지 조차 못하고, 빠루까지 들고 폭력을 행사해도 찍소리 못하다가 노동법 개악을 막으려는, 장시간 죽음의 노동을 막으려는 민주노총을 구속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이인영 원내대표와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이 김 위원장의 구속에 정치적 힘을 실어줬다. 심 의원은 민주노총 투쟁방법을 비난했고, 이 원내대표는 탄원서를 거부했다. 어처구니없다”고 비판했다.

민중당의 이상규 공동대표, 김종훈 원내대표, 소순관 공동대표는 민주노총을 폭력집단으로 일방적으로 매도한다고 비판했다.ⓒ시사오늘
민중당의 이상규 공동대표, 김종훈 원내대표, 소순관 공동대표는 민주노총을 폭력집단으로 일방적으로 매도한다고 비판했다.ⓒ시사오늘


김종훈 원내대표는 “최근에 (정치권과 언론이) 민주노총을 마치 폭력집단처럼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울산에서도 분명히 용역경비가 노동자를 두들겨 패고 조작한 것이 언론에 드러났음에도 그것이 민주노총의 실상인양, 폭력의 현실인양 얘기됐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것을 보며, 오로지 민주노총을 폭력집단으로 매도해 대화를 단절하고 문제해결 의지를 없앤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하고,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고 노동자 기본권 강화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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