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예방·보상까지…후후앤컴퍼니,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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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예방·보상까지…후후앤컴퍼니,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 선봬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6.26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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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 4440억 사회적 문제…알림 메시지·현대해상과 보험 상품까지 내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연간 막대한 금액의 전화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후후앤컴퍼니가 국내 최초 예방부터 피해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토탈 서비스를 내놨다.

26일 후후컴퍼니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자 수는 지난 2017년 대비 2018년 57% 상승한 4만 8743명이었으며 피해액의 경우 지난해 44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 상승한 수치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실정이다.

연간 막대한 금액의 전화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후후앤컴퍼니가 국내 최초 예방부터 피해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토탈 서비스를 내놨다. ⓒ시사오늘
연간 막대한 금액의 전화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후후앤컴퍼니가 국내 최초 예방부터 피해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토탈 서비스를 내놨다. ⓒ시사오늘

이에 후후앤컴퍼니는 이날 어르신과 같은 전화 사기 범죄에 취약한 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후후'에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는 "후후 서비스를 론칭한지 5년이 됐다"면서 "분사한 지는 3년이 됐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서비스는 후후앤컴퍼니 재도약의 의미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는 이용자가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으로 분류된 위험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받았을 경우, 이를 보호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서비스다. 보호자와 피보호자가 후후 앱을 통해 상호 등록 설정만 해놓으면, 간편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 이용자당 최대 10명의 피보호자를 등록할 수 있다.

특히 후후 앱에서는 114 번호안내 서버 내의 전화번호 데이터와 이용자가 직접 신고한 스팸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수·발신 전화번호와 실시간 매칭해 악성 번호 여부를 검증한다.

후후가 1100만 건 수준의 DB를 통한 위험도 검증을 거쳐 보호자에게 '**이가 위험 전화로 의심되는 번호와 통화 중입니다'라는 알림 발송 여부를 판단하기까지는 단 1초도 걸리지 않는다.

또한 더욱 확실한 피해 예방으로 위해 후후앤컴퍼니는 보호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능 외에도 통화 종료를 유도하는 경고음을 피보호자에게 전송하거나 강제로 통화를 종료하는 기능을 추가로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후후의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 이용자들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금전적인 피해를 보았을 경우 피해 금액의 70%(최대 2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현대해상의 '하이사이버안심보험' 상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이날 설명을 맡은 류형근 플랫폼전략그룹장은 "현대해상과 제휴를 해 예방 솔루션 형태로 론칭을 하게 됐다"면서 "오는 27일부터 정식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 그룹장은 "후후 보이스피싱 예방 토탈 솔루션으로, 향후 금융감독원의 보이스피싱 신고번호와 연동하고 IBK 기업은행의 보이스피싱 AI 탐지를 제공, 후후는 경고음을 발송하거나 강제 통화 종료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후후가 지향하는 점은 대한민국의 안전한 통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가 기획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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