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의원, 수해기간 외유 논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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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의원, 수해기간 외유 논란 '여전'
  • 윤명철 기자
  • 승인 2011.08.04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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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양주 윤명철 기자]

한나라당 김성수 (양주·동두천)국회의원이 수해기간 중 중국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언론에 오르면서 파문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 의원은 귀국 후,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귀국이 지연되었다고 해명하였으나, 노컷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비즈니스 석은 여유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1일 논평에서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은 ‘뒷북 귀국’에 대해 주민들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 ⓒ뉴시스

민주당은 “동두천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 중 한 곳으로 27일 상가와 주택 2,500여 채가 침수됐고,  28일 산사태가 나 4명이 숨지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이라며 “김 의원이 귀국 의지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평소 김 의원이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발로 뛰는 현장정치를 통해 민생경제를 살리는 생활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구구한 변명 대신 발로 뛰며 주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성수 의원은 지난 2006년 홍문종 전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의 일명 ‘수해 골프’사건 때에도 골프만 치지 않고, 그 전날 저녁식사와 숙식을 같이 했던 사실 때문에 한나라당으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은 전력이 있다.

당시, 한나라당은 수해 골프 당사자인 홍문종 전 의원을 제명 시키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지만, 관련자로서 ‘경고’조치를 받은 바 있는 김성수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서 부적절한 시기에 석연치 않은 외유를 다녀 온 점에 비춰 아직도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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