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기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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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기획 확대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6.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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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정동극장 ‘청춘만발’ 포스터 ⓒ 정동극장
정동극장 ‘청춘만발’ 포스터 ⓒ 정동극장

정동극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이 콘서트와 경연 무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기획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올해 신설된 ‘청춘만발 콘서트’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티스트 그루브앤드(groove&), 올담, 헤이스트링(Hey string)이 첫 번째 청춘만발 콘서트 출연자로 단독 무대에 설 예정이다. 콘서트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통을 계승하고 재해석한 이들의 대표 레퍼토리와 함께 2017~2018년도 청춘만발 아티스트와의 신선한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는 기획자가 바라보는 국악의 현황과 청년국악인들의 고민 해결을 위한 고민 상담소 등 이 시대의 전통과 국악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소리꾼 이상화, 가야금 아티스트 박경소, 연희꾼 안대천이 참여해 선‧후배 간의 이야기판을 펼친다.

젊은 국악인들의‘첫 무대’를 지원하는 본 사업은 지난 3월과 4월 진행된 공모 접수와 1차 심사를 거쳐 총 14개 팀이 선정됐다.

내달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공연 팀들에게 50분의 단독 공연의 기회를 제공해 공간 및 기술 지원, 홍보, 마케팅, 사진 및 영상 촬영 등 앞으로의 활동에 바탕이 될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국악인들로만 이뤄진 라인업인 만큼 각 팀별, 전통에 대한 파격적 실험과 시도가 실행된다.

총 14개의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청춘의 자화상을 기악, 성악, 연희, 음악극 등 다양한 형식과 구성으로 그려낼 계획이다. 두 달간의 실연 심사를 거쳐 선발된 우수아티스트 4팀에게는 창작지원금이 각 400만원씩 지급되며, 공연 팀의 색깔에 맞는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한다.

완성도와 기량을 높인 무대를 10월 ‘청춘만발 페스티벌’ 결선 무대에서 선보이게 된다. 여기서 ‘2019 올해의 아티스트’를 선정, 총 8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차기년도 정동극장 기획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기적 차원의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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