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급 실적 낸 기아차 K7 프리미어, 인기 배경은 동급 최고 상품성·차별화된 옵션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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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급 실적 낸 기아차 K7 프리미어, 인기 배경은 동급 최고 상품성·차별화된 옵션팩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6.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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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약 포함 11영업일 만에 ‘1만 대’ 돌파…권혁호 부사장, “하반기 볼륨 신차 대거 투입, 실적 고삐 당긴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27일 경기 파주 더스테이지 스튜디오에서 열린 K7 프리미어 시승회 자리에서 상품 설명을 하는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이 27일 경기 파주 더스테이지 스튜디오에서 열린 K7 프리미어 시승회 자리에서 상품 설명을 하는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기아차 K7 프리미어가 사전계약을 포함한 11영업일 기준으로 1만 대의 계약대수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연이은 볼륨 모델들의 신차 출시를 앞세워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27일 경기 파주 더스테이지 스튜디오에서 열린 K7 프리미어 시승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준대형 시장에서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권 부사장은 "K7 프리미어는 신규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비롯해 총 5개 엔진 라인업을 갖추는 한편 트림에 상관없이 동일한 옵션패키지를 선탹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난 12일 사전계약 이후 지금까지 1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K7 프리미어는 상품성 개선(부분 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사전계약 8영업일 기준 총 8023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이래 3영업일 만에 2000대를 추가하는 등 순항을 이루고 있다.

11영업일 만에 1만 대를 돌파한 K7 프리미어의 실적은 지난 1, 2세대 K7 신형 모델의 판매 속도와 비교해서도 크게 앞선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실제로 2009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은 16영업일 간 8000여 대, 2세대는 2016년 출시 당시 10영업일 동안 7500여 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의 판매 호조세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기아차는 K7 프리미어의 고유 강점을 크게 4가지로 요약했다. 존재감과 고급감을 강화한 내외장 디자인을 비롯해, 차세대 신규 트레인 적용, 동급 최고의 정숙성, 첨단 주행 및 하이테크 신사양이 그것이다.

김명섭 기아차 국내마케팅팀장은 "K7 프리미어는 이름부터가 최고가 되는 것을 넘어 최고이자 최초가 되자는 포부를 담아냈다"며 "실질적 고급감을 중시하는 40대 고객들을 목표 고객군으로 삼고, 이러한 4가지 USP(Unique Selling Point)를 내세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K7 프리미어는 기존 엔트리급에서 선택할 수 없었던 옵션 패키지 중 모니터링팩(서라운드뷰 모니터등), HUD팩(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선택 비율이 각각 60%에 달했고, 첨단 안전사양인 드라이브 와이즈를 선택한 고객 비율도 80%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옵션 패키지를 트림 등급과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K7 프리미어만의 차별적 상품 운영전략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이번 K7 프리미어의 시장 안착을 발판삼아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차를 선보여 판매 실적을 높여가겠다고도 강조했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이번 K7 프리미어에 이어 하반기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를 시작으로 모하비, K5 등 볼륨 신차들이 연이어 선보여진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모멘텀을 확보하는 한편 고객 가치를 창출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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