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선영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시기 빠를수록 증상 회복 빨라”
[인터뷰] 이선영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시기 빠를수록 증상 회복 빨라”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06.28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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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초기 적절한 치료 시행, 후유증상 만성화 방지 가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이선영 원장.ⓒ경희가족한의원
이선영 원장.ⓒ경희가족한의원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국내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약 114만건, 이로 인한 부상자 수는 약 1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사고 이후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집계한 것이어서 실제 부상자 수는 통계수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매년 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교통사고 환자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없는 경우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치료를 등한시하고 방치하는 예가 흔하다.

그리고 사고가 발생하고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 근육과 인대, 경추 등의 통증을 비롯해 각종 후유증상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교통사고는 일단 발생하게 되면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등한시하거나 방치해서는 안 된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신체 내부에는 크고 작은 사고의 충격이 전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충격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사고 규모의 경중과 상관없이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 케어카 대전 전민동점 이선영 원장(경희가족한의원)은 교통사고 발생 시 외상이 없는 경우에도 후유증의 방지를 위해서는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주변에 보면 교통사고를 당한 후 외상이 없다는 이유로 방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다 일정 기간 경과 후 목과 허리의 통증 등을 비롯해 두통, 어지럼증, 구토, 메슥거림과 같은 내과적, 신경적 증상 또는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증, 불면증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쳐 교통사고 후유증상을 악화시킨 예라고 할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사고 초기부터 치료를 받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 후유증이 심화된 상태에서 내원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마도 이는 유성과 전민동 지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전국적인 현상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신속한 증상개선 및 신체 기능의 회복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신속한 증상개선과 신체 기능의 회복을 위한 초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원장은 특히 증상은 있지만 각종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라면 한방치료를 고려해볼 것을 조언했다.

이 원장이 후유증상의 발생에도 불구하고 발병원인 규명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한방치료를 권하는 이유는 한의학적인 이론에 따른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발생은 사고의 충격으로 신체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혈액이 한 곳에 정체되는 어혈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이 어혈은 혈관 내에 머무르며 염증을 유발하고 기혈의 흐름을 방해, 통증을 비롯한 각종 후유증상을 발생시킨다. 하지만 어혈은 첨단 검사 장비로도 파악이 어렵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 시 어혈의 제거에 중점을 두고 치료를 시행하는 한방치료가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실제로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한방치료는 어혈의 제거를 통해 급성증상의 소실과 후유증의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다.

뭉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침과 약침치료, 사고 당시 발생한 경추 또는 척추 등의 손상 또는 목과 허리의 뒤틀림을 바로 잡아주는 추나치료, 사고의 충격으로 체내에 발생한 어혈 등을 제거해주는 한약치료, 한방물리치료 등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최소화하고 증상을 개선시키며 손상된 신체 기능의 빠른 회복을 도와주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최소화를 위해서는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꾸준히 치료를 지속하는 것도 중요하다. 임상에서 보면 한 두 번의 치료로 증상이 나아지면 치료가 다 된 것으로 스스로 판단, 치료를 중단했다가 증상을 악화시킨 후 다시 내원하는 환자들을 의외로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는 절대 삼가야 할 행동이다.”

이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점차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는 특성이 있어 지속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하며 특히 사고 이후 최소한 2-3주 정도는 주 2~3회 이상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고 팔과 다리 저림 등과 같은 디스크 증상 또는 두통, 불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라면 적어도 2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 환자라면 외상이 없는 경우라도 다각도로 증상을 살펴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교통사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이 원장은 “최근 일과시간 또는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교통사고 환자들을 위해 야간진료 또는 휴일진료를 하는 한의원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직장인들의 경우도 꾸준히 치료를 받아 신속한 후유증상의 개선과 신체기능을 회복하고 교통사고 후유증의 만성화를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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