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증권사들은 다음주(7/1~7/5) 주간 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 카카오, CJ ENM등을 추천했다. 

◇ SK증권 - CJ ENM, LG생활건강, 유한양행, 에이스테크 

SK증권은 주간 추천종목으로 △CJ ENM △LG생활건강 △유한양행 △에이스테크 등을 꼽았다. 

우선 CJ ENM의 경우, 영화 '기생충'이 관객수 500만명 도달 시 배급수수료, 투자수익 등 약 7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1000만명 도달할 경우, CJ ENM이 올리는 수익은 약 210억원이 될 것이며 해외판권 인센티브 및 부가수익은 별도인 것으로 예상됐다. 영화 기생충의 현재 관객수(28일 오후 4시 기준)는 934만명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LG생활건강에 대해 SK증권은 "중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 및 국내 면세점 시장 고성장에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와 함께 "화장품 시장의 양극화 시점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업체"라고 평가했다. 

유한양행에 대해서는 기술수출료 유입에 따라 1분기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들의 R&D모멘텀으로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됐다. 

에이스테크에 대해서는 국내 5G통신 커버리지 구축으로 인한 기지국 안테나 등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여졌다. 이와 함께 베트남으로 제조 공장 이관이 완료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 KB증권 - LG이노텍, 카카오, F&F 

KB증권은 △LG이노텍 △카카오 △F&F를 차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우선 LG이노텍에 대해서는 애플 신제품 출시로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사업부 매출 증가가 예상됐으며 전장부품 부문 중장기 성장 축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에 대해서는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양호한 초기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핀테크 부문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F&F의 경우, Discovery 및 MLB 스니커즈 부분이 강화될 것이며 홍콩법인의 수익이 실현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 하나금융투자 - 삼성전자, 카카오, 메디톡스

하나금융투자는 주간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 △카카오 △메디톡스를 추천했다. 

이중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면서 이는 곳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로 작용한다고 내다봤다.

카카오에 대해서는 '카카오톡 비즈보드'의 기대 이상의 결과를 예상했다. 이와 함께 광고비 투입에 기반한 매출 창출 능력도 검증됐다고 판단했다.

메디톡스의 경우, 올해 3분기 중국 식약청에서 뉴로녹스 시판이 허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코어톡스 국내 점유율의 확대와 MIX 개선을 통한 수익성이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