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콜로라도’ 8월 공식 출시…편의사양 앞세워 픽업트럭 시장 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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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콜로라도’ 8월 공식 출시…편의사양 앞세워 픽업트럭 시장 판 키운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7.0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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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지엠은 픽업 트럭 '콜로라도'의 출시를 오는 8월로 확정지었다. ⓒ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픽업 트럭 '콜로라도'의 출시를 오는 8월로 확정지었다. ⓒ 한국지엠

한국지엠의 신차 '쉐보레 콜로라도(Colorado)'가 오는 8월 국내 출시를 확정지은 가운데, 편의사양 최적화를 앞세워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와의 일전을 펼칠 전망이다.

4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쉐보레 콜로라도는 픽업 트럭의 본고장이자 시장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만 지난해 14만 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 배경으로는 지난 1918년 브랜드 최초의 트럭인 원톤(One-ton)부터 이어져 온 100년의 픽업 헤리티지와 함께 아메리칸 픽업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편의사양이 꼽힌다.

실제로 콜로라도는 쉐보레의 100년 픽업 트럭 노하우가 곳곳에 반영돼 있다. 뒷범퍼 모서리에 발판을 탑재해 적재함에 오르지 않고도 손쉽게 화물을 옮길 수 있는 코너 스텝(Corner Steps)을 비롯해 △테일게이트를 가볍게 열고 닫을 수 있는 내부 토션바(Internal Torsion Bar)·로터리 댐퍼(Rotary Damper) △테일게이트가 안전하게 천천히 열리도록 하는 이지 리프트 및 로워 테일게이트(EZ Lift & Lower Tailgate)를 탑재했다.

또한 적재공간에서의 작업 편의와 효율을 높이는 장치들도 마련돼 있다. △어두운 곳에서 적재함을 비추는 카고 램프(Cargo Lamp) △적재함 안쪽을 특수 코팅해 미끄럼 방지와 내구성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Spray-on Bedliner) △카고 레일 상단을 보호하는 베드 레일 프로텍터 등이 적용된 것.

실내는 각종 버튼과 온도조절 다이얼, 기어노브 역시 장갑을 끼고도 조작이 편하도록 큼직하게 디자인돼 픽업 트럭 특유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2열 시트 아래는 공구들을 수납할 수 있는 적재함이 자리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으며, 뒷 유리에는 개폐가 가능한 슬라이딩 리어 윈도(Sliding Rear Window)를 적용해 환기는 물론 실내 탑승이 어려운 대형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 뿐 만 아니라 콜로라도는 픽업 트럭 특유의 트레일러링 기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쉐보레의 최신 기술과 노하우가 두루 적용됐다는 게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이중 토우/홀 모드(Tow/Haul Mode)와 트레일러 브레이크(Trailer Brake) 통합 시스템은 강력한 힘이 요구되는 토크 영역에서 변속 패턴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해 운전자가 트레일러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게 돕는다. 트레일러 스웨이 콘트롤(Trailer Sway Control) 시스템의 경우에는 고속 주행 시 고르지 못한 도로, 노면의 변화, 와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트레일러의 스웨이 현상을 감지, 견인되는 트레일러의 주행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더욱이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Hitch Assist Guideline)’ 기능이 포함된 리어 뷰 카메라를 통해 트레일러의 결착을 지원하고, 토우바를 차량에 장착했을 때 후방주차보조 시스템이 이를 장애물로 오감지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는 등 보다 편리한 픽업 트럭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쉐보레 콜로라도는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국내 고객들의 개성을 한단계 끌어올려 완성시킬 제품"이라며 "콜로라도는 픽업 트럭의 본토에서 들어오는 국내 최초의 정통 픽업 트럭으로서 고객 기대를 뛰어 넘으며, 국내에서 새로운 픽업 트럭 시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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