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무역, 양파 수출로 ‘시장격리’ 돌파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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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무역, 양파 수출로 ‘시장격리’ 돌파구 마련
  • 박진영 기자
  • 승인 2019.07.05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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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NH농협무역(대표이사 김진국)은 4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RT마켓과 국산 양파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NH농협무역 김진국 대표이사, PREMAX사 Tony Su 사장,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이도성 ⓒ농협
NH농협무역(대표이사 김진국)은 4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RT마켓과 국산 양파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NH농협무역 김진국 대표이사, PREMAX사 Tony Su 사장,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이도성 ⓒ농협

NH농협무역은 지난 4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RT-마켓과 국산 양파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판촉행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양파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해외 판로를 개척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양파 주산지인 경남 함양군과 함양농협이 함께 했다.

대만은 양파 연간 수요량의 절반이 넘는 약 7만 톤을 수입하고 있는 한국산 중·만생종 양파의 주요 수출시장이다.

현지 관계자는 “미국산 양파가 대량 수입되기 전인 6~7월이 한국산 양파 수입의 최적기”라면서, “올해 대만 내 양파 작황이 좋지 않아 한국산 양파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NH농협무역은 지난 5월 대만으로 양파를 첫 수출한 이후 지금까지 약 3000톤을 수출했으며, 향후 8월 말까지 5000톤 이상을 수출하여 이를 통한 시장격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과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에도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NH농협무역 김진국 대표이사는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대책은 수출을 통한 '시장격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양파 수급안정과 생산농가 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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