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성인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이 뷰티와 과학을 테마로 한 ‘메디힐 뷰티사이언스 센터’를 서울 합정동(서울 월드컵로 3길 76)에 오픈한다. 연면적 3049㎡(약 922평)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로 완공된 메디힐 뷰티사이언스센터는 총 3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인에게도 오픈되는 이 공간은 메디힐 브랜드 역사와 연구개발 과정, 마스크팩 공정 등을 영상과 체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일 ‘메디힐 뷰티사이언스 센터’는 오픈에 앞서 언론사를 상대로 프레스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차대익 엘앤피코스메틱 대표이사는 “이 센터를 만든 이유는 홍보전시관이 주목적이다.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국내에 방문하고 있지만 여행사들이 서울 내에 관광코스가 한정돼 조금 더 다양했으면 하는 의견이 있었다”며 “센터는 K-뷰티가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어, 이를 적극 알림과 동시에 우리의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센터 개설에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일종의 관광 홍보관으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메디힐의 기술과 역사, 화장품의 역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며 “메디힐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엘앤피코스메틱의 자회사인 (주)엠뷰티가 운영·관리한다.

엠뷰티 홍인기 대표는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회장이 뷰티와 과학이 합쳐진 복합센터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 부합하는 곳을 만들었다”며 “직접 눈으로 보면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해외 관광객과의 접점을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

3개 테마, 9개 콘텐츠 구성된 체험관 눈길

센터는 원웨이(one way) 형태의 동선으로 구성됐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천장에 디지털 영상이 펼쳐지는 에스컬레이터를 만난다. ‘술터널’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터널에서 ‘술’은 ‘기술’, ‘학술’, ‘예술’, ‘상술’ 등 4가지 의미이며 3D로 연출된 영상과 음향은 이 의미를 방문객에게 전달한다.

2층은 엘앤피코스메틱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구성돼 있다. 메인공간은 3층 ‘메디힐 전시관’. 3개 테마, 9개 콘텐츠로 구성된 이 공간은 ‘메디힐’, ‘뷰티’, ‘사이언스’의 3개 테마로 만들었고 각각의 테마는 3개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메디힐 테마는 사랑과 일에 대한 열정을 표현해 메디힐이 현재에 모습을 표현했다. 또 뷰티 테마는 메디힐이 원단과 원료를 적합하게 찾아 최적의 상품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또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보리수 추출물을 통해 제품을 연구하고 생산하는 모습도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사이언스 테마는 향후 메디힐의 비전제시를 통해 브랜드의 미래를 보여주고자 했다.

관람 동선에 따라 국내 최초로 도입된 메디힐의 전자동화 공정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메디힐 마스크 팩토리’존과 메디힐 제품에 담긴 과학 기술과 성분, 기능, 특허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메디힐 실험실’존, 메디힐 마스크 시트 원단을 이용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메디힐 시트 아트웍’존으로 이어진다.

또 마스크팩을 잇는 메디힐의 핵심 아이템인 앰플을 경험하는 ‘앰플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거울셀카존’, 중국에서 선보인 메디힐 줄기세포 화장품을 만나볼 수 있는 ‘줄기세포’존, 피부 상태와 고민을 분석해 메디힐 솔루션을 제시하는 ‘피부측정 키오스크’존, 엘앤피코스메틱의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크힐’의 베스트셀러로 구성된 ‘메이크힐 메이크업 존’도 순서대로 관람할 수 있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메디힐 뷰티사이언스센터는 메디힐 브랜드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K-뷰티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입지에 마련된 만큼 방문객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