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함께라면 박근혜도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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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함께라면 박근혜도 '추월'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8.08 16:15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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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문재인+손학규+유시민+한명숙+정동영=34.3%…朴 32.2%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야권 대선예비후보로 급속히 떠오르면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지지율 위상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그 동안 차기 대선과 관련한 박근혜 전 대표 지지율은 야권 유력 예비주자들의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월등히 앞섰다. 하지만, 문 이사장의 등장과 함께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8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전 대표는 32.2%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문재인 이사장(9.8%)이었고 3위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9.4%)였다. 4위는 7.7%를 얻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였다.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뉴시스

2~4위를 모두 야권 예비후보들이 차지한 가운데 이들의 지지율을 모두 합치면 26.9%로 박 전 대표 지지율과는 5.3%p 정도밖에 차이가 안난다. 여기에 역시 야권 예비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가 얻은 4.3%를 더하면 그 차이는 1%p로 줄어들고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3.1%까지 더하면 박 전 대표를 추월하게 된다.

이 같은 결과를 놓고 "문 이사장의 야권 대선주자군 편입과 함께 문재인-손학규-유시민 경쟁체제에 불이 붙으면서 이들 야권 예비주자들 전체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야권과 달리 한나라당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를 제외한 다른 예비후보들의 의미있는 지지율이 나오지 않았다. 오세훈 서울시장 4.8%, 김문수 경기도지사 3.7%, 정몽준 전 대표 3.0% 정도로 나타나 '박근혜 독주 그림자'를 실감케 했다.

이 가운데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바짝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이 전 주 대비 3.6%p 하락한 32.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전 주 대비 2.7%p 상승한 31.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8월 1일~5일(월~금),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유선전화 3,000명, 80% + 휴대전화 750명, 20%; 일간 750명 * 5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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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2011-08-08 18:37:23
이게 여론조사냐? 그렇게 하지말고, 후보자 모두를 합쳐라. 어떻게 한나라의 대통령이 되려는 자의 지지도가 10%도 안되냐? 국민을 우롱하지 말아라. 최소한 30%는 넘어야 대선후보라고 불러라.

jmju 2011-08-08 22:05:34
꿈은 허무하게 깬다..이 등--신들아..ㅋㅋㅋ 자기 주인도 못 지킨 집사가... 나라를 어떻게 지키지..놀고 뒤비 졌네..ㅎㅎㅎ

채근담 2011-08-08 23:46:34
노무현 전대통령이 이회창 전한나라당 대선후보 보다 지지율이 높아서 대통령된줄 아냐 이빙신들아 한나라당 5년집권동안 중산중이 없어젔는대 선거때 찍을 유권자가 자본가들 몇놈들 과 골수우파 몇놈밖에 없을걸.

시공 2011-08-09 02:26:24
박근혜+김문수+오세훈+정몽준=43.7%...文 9.8%

윤종희기자님~~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
완전히 여론조작성 기사네여~~
국민들을 <졸>로 보시는 분이군여~~

닝기리~ 2011-08-09 13:16:32
야당은 이것 저것 다 더하고 박근혜는 왜 홀로 지지로 계산하나?? 병맛이군~여론 호도하지말고 기사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