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리츠화재, 업황 부진에도 이익·배당 상대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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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메리츠화재, 업황 부진에도 이익·배당 상대적 양호”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7.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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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만4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 간 메리츠화재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금융 캡쳐
최근 3개월 간 메리츠화재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금융 캡쳐

손보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메리츠화재의 이익과 배당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메리츠화재는 전거래일보다 100원 떨어진 1만9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과 동일한 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2분기 순이익은 66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 감소하며 컨센서스(762억원)을 12.2%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동차 손해율의 경우, 86.3%로 전망한다"면서 "우량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소극적 영업으로 1분기까지 손해율은 타사 대비 양호했으나 2분기부터는 이러한 차별성이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위험의 경우, 손해율은 89.6%로 추정하며 백내장과 맘모톰 등의 의료비 급증 영향으로 손해율은 상승하나 대규모 신계약 유입 효과를 통해 손해율 상승 폭은 타사보다 낮을 것"이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2분기에도 신계약 경쟁에 따른 사업비의 부담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험영업 부진을 처분이익으로 상쇄하면서 투자이익률은 5.1%로 전년 동기보다 1%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메리츠화재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2569억원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 손해보험사 순이익이 감소할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인 매력도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면서 "올해 DPS도 전년과 동일한 820원을 전망하며 시가배당률은 4.2%로 손보사 중 가장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메리츠화재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만4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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