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지성-박영규, 환상호흡 과시 "차차부자가 웃음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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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지성-박영규, 환상호흡 과시 "차차부자가 웃음 책임"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08.0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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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사진=SBS '보스를 지켜라' 방송캡처)

지성과 박영규의 맹활약으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가 들썩이고 있다.

'보스를 지켜라'는 어딘가 부족한 '허당' 재벌 3세 차지헌(지성 분)이 정식 직원이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꿋꿋하게 버티는 당돌한 비서 노은설(최강희 분)과 티격태격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회 분의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지성의 완벽한 변신과 최강희의 사랑스러움에 열광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화제를 일으킨 것은 지성과 박영규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다.

지성은 엘리트와는 거리가 먼 그룹 후계자 차지헌역을, 박영규는 아들을 끔찍이 사랑하지만 표현법이 다소 과격한 DN그룹 총수 차회장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줬다.

캐릭터가 뚜렷한 '차차 부자'의 불꽃 튀는 충돌은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했고 최강 코믹 연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장면은 회의시간에 아들을 다그쳤던 것이 속상했던 차회장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지헌과 대화를 시도하다가 조직 폭력배에게 맞고 들어온 아들을 본 순간 속상한 나머지 "나 닮은 것은 얼굴밖에 없는 녀석이"라고 외치는 부분이다.

아들 지헌이 진심으로 억울하다는 투로 "저 아버지 안 닮았어요"라며 응수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TV를 보다가 소파에서 굴러 떨어졌다", "이렇게 웃긴 아버지와 아들은 처음이다", "지성, 귀여워서 미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들의 또 다른 명장면은 엘리베이터에서 이뤄졌다. 밀폐 공간에서 서먹하게 몇 마디를 나누다가 사소한 말다툼을 시작으로 아들에게 사랑의 매를 때리는 차회장과 피하기에 바쁜 아들 지헌의 모습이 마치 톰과 제리처럼 익살스럽게 그려져 또 한 번의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이에 시청자들은 "'차차 부자'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진다", "올 해 최고의 콤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리는 아버지에게 깨알 같은 리액션을 하는 차지헌도 무척이나 귀엽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방송 2회만에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보스를 지켜라 '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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