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4D 뮤직필름 '쉐어 더 비전' 베일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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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4D 뮤직필름 '쉐어 더 비전' 베일 벗다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08.09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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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국내 기술력과 자본만으로 완선된 세계 최초 4D 뮤직필름 '쉐어 더 비전(Share the Vision)'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순수 국내 3D 기술력으로 기획, 제작된 '쉐어 더 비전'은 국내 최초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아이리스'의 양윤호 감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병헌과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가수 임재범과 그룹 '부활', '포맨', '소울맨' 까지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비전 인 마인드',  '빌리브 인 비전', '쉐어 더 비전' 등 총 3개 에피소드 OST 참여해 힘을 실었다.

▲ 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쉐어 더 비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이수경 감독 양윤호 배우 배수빈이 웃으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권희정 기자)

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쉐어 더 비전'의 양윤호 감독, 배우 배수빈, 이수경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먼저 양윤호 감독은 "3D에 대한 선입견이 많은데 3D로 촬영했지만 드라마를 3D에 방해받지 않고 전달하는데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 감독은 드라마 '아이리스'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것에 대해 "서로 선택받고 선택하는 거 같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윤호 감독은 1992년 단편영화 '가변차선'으로 신영영화제, 금관영화제, 부산동백영화제 등 유수 단편영화제를 휩쓸었다.

1996년 장편 데뷔작 '유리'로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 한국은 물론 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리베라메',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 '가면', '그랑프리' 등 다양한 장르 영화를 넘나들며 파워 넘치는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2009년에는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꽉 짜여진 스토리와 스티일리시한 영상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 배우 이수경 배수빈이 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4D 뮤직필름 '쉐어 더 비전'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권희정 기자)

올해로 데뷔 10년차인 배우 배수빈은 이번 영화에 함께 출연한 이병헌과의 남나른 친분을 과시했다. 이병헌과 배수빈은 '쉐어 더 비전'에서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배수빈은 "이병헌 선배와 실제로 연기해 보고 싶었다. 어떤 모습이 나올까 맞춰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좋은 감독님과 3D로 촬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영화에 출연하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극중 승철처럼 현장에서 이병헌을 많이 따랐다. 마지막 장면 촬영할 때는 이병헌이 나보고 농담삼아 '게이 같다'며 좋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2년 중국 드라마 '기억의 증명'으로 연기에 첫 받을 내디딘 배수빈은 '주몽', '바람의 화원', '동이'등 사극과 '천사의 유혹', '찬란한 유산', '49일' 등 현대물을 자유자재로 넘다들며 자신만의 연기영역을 구축해 왔다.

이병헌의 연인으로 출연하는 이수경은 "그동한 함께 촬영하고 싶은 이병헌 배수빈 선배와 작업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수경은 "두 사람이 정말 친해 형제 같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이 너무 친해서 소외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수경은 드라마 '알게 될거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하늘이시여', '소울메이트'를 통해 발랄하고 맑은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 '타짜'에서 조승우의 연인으로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번 '쉐어 더 비전'에서는 현민(이병헌 분)의 오랜 연인이자 순수하고 열정적인 노력파 아나운서 민경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한편 '지.아이.조' 촬영 차 미국에 체류중인 이병헌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생에서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안정과 도전에서 항상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영화 내용이 많이 와 닿았다"고 전한 뒤 "미국에서 영화 촬영을 마치고 연말쯤 귀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이병헌은 안정된 삶을 살고 있지만 진정한 비전을 찾아 성공하고 싶은 경영 컨설턴트 현민 역을 맡았다.

이병헌은 드라마 '올인', '아이리스'등과 영화 '달콤한 인생',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악마를 보았다' 등을 통해 연기력은 물론 흥행력까지 입증 받았다. 이후 '지.아아.조-전쟁의 서막'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월드스타로 거듭났다.

9일 개설된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 '쉐어 더 비전'은 오는 17일과 31일 두 번째, 세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다음달 3일부터 CGV 왕십리, 용산, 센텀시티에서 4D로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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